설동근 총장, 울산시교육청 전문직 연수서 ‘교육전문직의 역할과 자세’ 특강

-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소통의 핵이 되어 달라” 강조

부산--(뉴스와이어)--“교육전문직 여러분들이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소통의 핵이 되어 주십시오!”

설동근 동명대학교 총장은 13일 오후 5시 배내골에서 열린 울산시교육청 초청 ‘전문직 연수’에서 ‘교육전문직의 역할과 자세’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가졌다.

설 총장은 이날 ‘현장 중심의 학생맞춤형 교육’을 언급하면서 “21세기는 창의성과 다양성, 개성이 넘치는 인재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정책을 세우고 집행할 때 메인스트리머(mainstreamer)의 입장을 뛰어넘어 트렌드 크리에이터(trend creator)의 입장에서 변화를 도모해, 과거 ‘교사’ 중심의 획일적 교육에서 이제 ‘학습자’가 중심에 놓이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떤 일이 처음에는 미미하게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탁 터지는 극점 ‘티핑 포인트’가 우리 공교육에도 절실하고, 교실과 학교에서 행정에서 공교육의 희망을 찾아야 하는 변화의 때가 반드시 필요하며, 그 촉매제 역할은 바로 교육전문직의 몫이라는 것.

설 총장은 또 이를 위해, ▲정확한 조사(조사 자체의 신뢰성. 조사 결과에 대해 분석하고 성찰하는 시간 필요) ▲학습자를 참여(전국노래자랑과 슈퍼스타K는 둘 다 시청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전국노래자랑은 방송사가 찾아간다는 점에서, 슈퍼스타K는 시청자가 찾아온다는 점에서 큰 차이) ▲따뜻한 공감(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갈 수 있는 ‘온기 있는’ 정책), ▲디테일에까지 신경(큰 그림을 잘 그려놓고 세세한 것에 신경 쓰지 않아 큰 일을 망치는 경우가 있음)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에서 설 총장은 “성공한 교육전문직이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가져야 할 것은 최고가 되겠다는 비전과 높은 목표”라면서 “링컨이 ‘내게 나무를 벨 시간이 8시간 주어진다면, 그 중 6시간은 도끼는 가는데 쓰겠다’고 한 것처럼, 일을 하기에 앞서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얼마만큼 해야 하는지’ 목표의식을 확고히 하고,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고 덤빌게 하니라 그 일을 가장 효율적·생산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역설했다.

설 총장은 교육전문직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에 대해, 무엇보다도 ‘합리적인 비판과 조언을 하는 참모’가 되어야 한다면서, “교육감이나 교육장이 앞만 보고 열정적으로 일을 추진할 때, 여러분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검토와 절차를 거쳐 문제점을 지적하고, 오류를 바로잡는 노 맨(No Man)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 총장은 또 “에펠탑이 강건하게 버티고 있는 것은, ‘강철 빔’ 때문이 아니라, 철판과 철판을 강철판보다 더 강한 ‘리벳’으로 연결했기 때문”이라고 소개하면서, ‘교육전문직 여러분들이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소통의 핵’이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부산시교육감, 교과부 차관, 교육혁신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부산발 교육혁명 주인공 이란 찬사를 얻은 바 있는 설동근 동명대 총장은 이날 “울산이 2011년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종합 4위를 차지한 것은 여러분 각자 현장에 뿌리를 두고 소통하는 교육행정을 실천해 온 결실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격려하기도 했다.

동명대학교 개요
2017년 건학40주년을 맞은 동명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전국최상위권 실현에 이어 △잘가르치는대학(ACE)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지방대학특성화를 지향하는 CK사업 △취업을 활성화하는 PRIME사업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해양플랜트O&M사업 등 5대 국책사업에 선정돼 국가지원자금 약 800여억원을 학생교육과 장학금 등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70% 이상의 취업률까지 달성한 ‘학생’이 행복하고 신바람나는 산학실용교육명문대학이다.

웹사이트: http://www.t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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