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이삭거름을 적기에 적량 시용해야 품위가 좋은 우량종자 생산

익산--(뉴스와이어)--벼 이삭거름은 어린이삭의 길이가 1~1.5mm 정도 자랐을 때 벼의 알맹이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하여 이삭패기 24~25일전 시용하는 거름으로 밑거름이나 분얼비에 비하여 이용효율이 높아 수량 증가에 도움이 되는 반면 벼가 필요로 하는 양보다 많이 시비할 경우 벼 종자 품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삭거름은 벼의 건강상태와 기상상황에 따라 충분히 소화할 만한 양을 적기에 시용하는 것이 좋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벼 이삭패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품질 우량종자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벼의 이삭거름을 제때에 알맞은 양을 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시용적기는 모내기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중만생종 경우 전북 평야지 5월30일 이앙을 기준으로 할 때 출수예정일이 8월16일~20일 이므로 시용시기는 7월23일 전,후 이며, 6월10일을 기준으로 감안할 때 출수예정일은 8월19일~23일이므로 시용적기는 7월26일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이삭거름 적정 시용량은 N·P 복합비료를 300평당 12~15kg 수준이나 벼의 생육정도 및 엽색에 따라 가감하여야 하는데 장마기간이 길어져 벼가 연약하고 도열병이 우려되는 논은 질소시비량을 20~30% 줄이거나 염화가리만 3~4kg 시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삭거름 시용시기는 관행적으로 이삭패기전 24~25일로 권장하고 있으나 경수가 충분히 확보된 논이나 도복이 우려되는 논은 절간신장이 완료된 이삭패기전 15일경에 이삭거름을 주는 것이 우량종자생산 및 고품질 쌀 생산에 유리하다.

따라서 이제는 이삭거름 주는 시기도 벼 생육과 품종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데 도복에 강한 품종과 생육이 저조하여 경수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논은 관행방법인 이삭패기전 24일, 또한 도복에 약한 신동진 품종이나 생육이 양호하여 경수를 충분히 확보한 논은 이삭패기전 15일에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웹사이트: http://www.jbares.go.kr

연락처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종자사업소
063-290-6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