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국제경쟁력 우수한 우리국화 수출명품화 추진

- 국산국화 ‘백마’ 일본수출 본격 시작

익산--(뉴스와이어)--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7월 17일 완주군 삼례읍 하리 국화 재배단지에서 화훼농가, 수출업체, 꽃장식가, 소비자, 농업관련종사자 등 100여명과 함께 수출경쟁력이 우수한 국산국화 ‘백마’ 농가 시범재배의 수출성과 향상을 위한 토론의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우리 도의 국화 재배면적은 2011년 기준 34ha이며, 생산액은 약 50억원이다. 국화 수출액은 2011년 전국 134억원이며, 국산품종인 ‘백마’의 수출액은 전국 40억원이고, 우리 도는 5억원으로 12%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국산국화 ‘백마’를 수출 주력 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작년에 40농가가 10ha를 재배하였으며, 이 가운데 16농가, 2.3ha를 시범재배로 추진하였다. 금년에는 29농가, 5.4ha를 시범재배 하여 수출량은 200만본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 제시된 주요 의견은 최근 일본의 국화 소비시장이 저임금과 좋은 기후 조건을 갖춘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7%대 낮은 점유율을 타개하기 위한 수출국화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설하우스 개선, 양액재배 시스템 도입, 자동방제 등 기반시설의 확충이 필요한 시점이며, 육묘전문 생산업체, 로즈피아 수출업체, 의욕적인 백마재배 농가, 그리고 농업기술원의 현장컨설팅 등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그 동안 수출가격은 일본현지의 경매로 결정되어 등락 폭이 컸으나 금년에는 사전계약에 따라 상품기준으로 1본당 400원 정도 책정되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유통회사의 적극적인 현지마케팅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애사시 조화(弔花)의 재사용, 획일화, 플라스틱 꽃 등의 문제점 해결과 유통시장의 건전한 화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인 신화환은 화훼농가, 소비자와 장식전문가에게 만족도가 높아 일상적인 화환의 형태를 벗어나 어느 공간에서도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임순환 농가는 이번에 신규로 설치한 하우스에서 고품질의 절화를 생산하여 전량 수출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수출이 확대되어야만 국내시장 안정과 농가 소득향상이 보장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전북 국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재배시설의 확충, 새로운 재배방식 도입, 건전한 소비 유도 등 화훼농가 소득향상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웹사이트: http://www.jbares.go.kr

연락처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원예과
063-290-6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