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조건 불리답 신소득 작목으로 연재배 추진

익산--(뉴스와이어)--해마다 장마때만 되면 집중호우로 인하여 1~2회 벼가 상습적으로 침관수 되고 이로 인해 병해충이 만연되며, 벼 품질이 떨어지는 조건 불리지역에 대규모로 연재배를 시도하여 소득 작목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익산시 황등면 황등리 일대 20,000㎡의 대규모 논(차인홍씨 등 3농가)에 벼 재배시 매년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습 침관수 피해를 극복하고, 벼재배를 대체할 수 있는 신소득 작목의 도입 및 경관농업 실현을 위해 백련 실증재배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발표하였다.

전국의 연재배면적은 2010년 기준 622ha로 주로 남부지방인 경남, 대구, 경북, 전남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전라북도는 18ha로 미미한 실정이다. 연은 크게 주로 연근만 이용되는 홍연과 연잎, 연밥, 연근등 모든 부위가 이용 가능한 백련으로 구분되며, 경남, 대구, 경북지역은 홍연을 전남, 경기, 전북지역은 백련을 재배하고 있다. 전라북도에는 해마다 집중호우시 약 22,000~25,000ha의 논이 물에 잠기는 등 상습적으로 침관수 되고 있으며, 병해충 및 수량감소 등 피해를 입고 있어서 연재배 확대가능성은 충분하다.

연재배시 농가소득은 2010년 기준 10a당 2,169천원으로 쌀소득 499천원 대비 4.3배 높으며, 특히 뛰어난 경관성을 바탕으로 관광수요 창출과 연잎과 연근을 이용한 차, 쌈채, 조림, 막걸리, 국수, 아이스크림 제조 등 다양한 가공 제품화 할 수 있어 무한한 수요창출이 기대되고 있으며, 향후 식량안보에 대비하여 논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품목이라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현지 실증사업 진행과 동시에 연재배면적 확대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연 수확시 과다한 인력투입을 해결하기 위해 수확기계 도입과 유통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을 동시 에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지역에 가장 알맞은 품종을 선발 보급하는 사업도 진행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jbares.go.kr

연락처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작목개발팀
063-290-6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