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장마와 태풍에 따른 ‘현장 기술지원단’ 운영

익산--(뉴스와이어)--장마가 계속되고 태풍 ‘카눈’의 영향을 받아 농작물 피해와 벼 흰잎마름병, 고추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긴급하게 전문가들로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장마철 농작물 관리와 병해충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태풍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한 총력 지원에 들어갔다.

현장기술지원단은 태풍 피해와 병해충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벼와 고추, 참깨, 과수 등 원예작물을 중심으로 14개반을 구성하여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병해충 예찰을 통한 방제지원 활동을 수행한다.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지주를 설치하는 등 시설물 관리, 농작물 생육관리 및 병해충 방제를 중점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고온다습한 조건이 계속되면 유난히 많이 발생하는 고추의 역병과 탄저병은 장마철이 지나면 발생이 증가하므로 미리 예방 위주로 방제를 해 주고, 붉어진 고추는 빨리 수확하여 달려있는 열매의 생육을 촉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과수는 잦은 비와 일조부족으로 나무의 세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과실의 생육이 부진한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비바람으로 상처를 입은 열매나 잎은 서둘러 제거하고 웃자란 가지 등은 긴급 여름전정을 실시해 나무세력 회복과 달린 과실이 잘 자라도록 해 줘야 한다. 비바람에 상처를 입은 과수 잎은 병해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적용약제를 충분히 뿌려주고, 과실 열과 방지를 위해 토양 수분관리와 나무의 수세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농업기술원은 장마와 태풍이 지나고 고온이 오면, 과일이나 채소에 생리장해, 병해충 발생 등으로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농작물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농업기술원 조영철 원장은 비가 계속되고 태풍에 의해 농작물에 상처가 나게되면 병해충 발생 및 확산이 빠르게 이루어지므로 철저한 예찰과 초기 방제를 당부하고, “앞으로 기상과 생육상황 등에 따른 병해충 관련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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