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중고차 쏟아지는 한여름 ‘부담스러워’

- 대형차 신차도 판매매물 급증…경기 불황, 여름철 유류비 부담 가중

- 쏟아지는 대형차, SUV에 밀려 더욱 침체

대구--(뉴스와이어)--상반기부터 비인기 매물이었던 대형 중고차가 7월 한여름을 맞아 더욱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 (http://www.carpr.co.kr)은 6~7월 중고차 상담건수와 판매 등록 된 매물수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18% 정도 였던 대형차 판매 처분 수요가 20~23%까지 증가했으며, 현재 판매 중인 대형차 매물 대수 역시 올해 들어 최다 기록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 차종 중 가장 많은 판매 매물을 기록하고 있는 대형차 그랜저TG의 경우, 신형 그랜저 출시와 고유가 부담으로 인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다가 현재는 1300~1950만 원 선까지 내려왔다. 작년에 그랜저와 함께 신차를 출시한 SM7 역시 1400~2000만원대선에 거래되고 있다. 올 하반기 페이스리프트 신모델을 공개 예정인 K7의 경우 1900~2800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형차 신차들도 빠르게 중고차 매물로 판매 등록되고 있다. 신형 그랜저HG의 경우 이미 출고 1년 만에 투싼ix, 아반떼MD, 쏘나타YF와 비슷한 판매매물 대수를 보이며 신형 대형차 중 가장 활발하게 매매되고 있다. 신형 그랜저HG의 중고차 가격대는 최소 2700만 원대부터 4000만 원대까지 다양한데, 출시 1년 만에 평균적으로 신차가 대비 10~15%의 시세 감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대형차의 시세 하락세와 판매매물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경기불황과 함께 유지비, 가계 채무 부담 등이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게 점쳐지고 있다.

한동안 하락세나 동결을 보이던 기름 값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더운 여름철 냉방과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이하여 장거리 운행이 늘어나면서 대형차의 유지비 부담이 다시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해마다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국산 대형차의 신차 할부 이자가 부담되어 구입 채 1년이 되지 않은 대형차를 처분하는 경우도 많다.

또, 올 상반기 출시한 싼타페 신형, 쏘렌토R, 렉스턴 W등 SUV의 인기 역시 대형 중고차 인기 하락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 대형차 판매 문의처분을 하는 소비자들의 대부분이 중형차 혹은 디젤 SUV를 찾는 등 실용성과 유지비 모두가 저렴한 실속차량을 선호하는 추세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고급 대형차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한 요즘, 대형 중고차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성능 이 우수한 대형차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 구입 문의는 싼타페, 뉴스포티지 같은 SUV나 모닝, 쏘나타, SM5, 아반떼등 배기량 적은 중소형차 위주로 이뤄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카피알 개요
카피알은 중고차 e-마켓플레이스로서 전국의 다양한 중고차 매물을 폭넓은 소비층에 연결하여 구매자와 판매자를 동시 만족시킴으로써 고객 행복을 추구하는 회사이다. 쉽고 편리한 이용자 인터페이스, 강력하고 세련된 검색기능, 실시간 이루어지는 상담기능, 소비자가 참여하는 다양한 부가정보의 융합으로 카피알 고유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더욱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카피알은 중고차 유통문화의 질적인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며, 대한민국 중고차 e-마켓플레이스를 선도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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