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 큰 호응

-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마을’ 근골격계 질환 21% 감소, 농부증 19% 감소

익산--(뉴스와이어)--농촌의 농작업 환경이 열악한 가운데 농업인의 안전 농작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농촌의 노령화·여성화가 가속화되면서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해 2006년부터 9개 마을에 3년간 마을당 2억원씩 국비·시군비 각 50%를 지원하여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작업 안전사업 추진단의 컨설팅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보건 의식을 높이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하여 농작업으로 인한 질환과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차별 추진내용은 1년차에는 농작업, 건강, 안전관리상의 문제점 진단과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건강검진 및 농작업 유해요인을 진단하고 2년차에는 안전의식 교육, 안전관리 지침 실천, 건강증진 활동을 위한 체조 및 교육, 맞춤형 작업환경 개선과 농약보관함 비치, 빈 농약병과 폐비닐 수거 등을 실시하고, 3년차에는 농업인 스스로 자율적 건강, 안전관리 등을 생활화하는 기반을 정착시켜 나간다.

사업 실시 후 원광대학교 예방의학과 조사 결과 근골격계 질환 21% 감소, 하우스에서 발병하는 농부증이 19% 감소, 건강수준 13% 향상으로 사업전보다 농업인의 건강향상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시 정우면 대사리 김관식씨는 근골격계 질환 원인인 농작업 자세와 농작업 환경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마을민 의식 변화가 크게 일어나고 있으며 집안 한쪽에 흩어져 있던 농약을 한 곳에 용도별로 구분 보관함으로 먼저 안전하고 보기도 좋으며 사용상 편리함으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앞으로 안전모델 사업이 농촌의 전 마을에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농업기술원 자원식품과 김영선 과장은 “농작업의 인체 유해요인을 개선함으로 농작업 능률을 향상시키고, 고령 및 여성농업인들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활동과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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