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3호선 무악재역 ‘버섯 테마역’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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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2012-07-25 11:25
서울--(뉴스와이어)--느타리버섯, 노루궁뎅이 버섯. 이름만으로도 정겨운 버섯들을 이제 지하철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3호선 무악재역을 ‘버섯 테마역’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버섯 농장과 전시관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햇볕이 들지 않는 지하역의 특성을 감안,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버섯을 테마로 선정하여 시민들이 도심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버섯농장을 조성하였다.

개소식은 26일 오전 10시 무악재역 대합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버섯농장에는 느타리버섯, 노루궁뎅이 버섯이 참나무, 배지병 등에서 자라고 있으며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톱밥 등을 뿌렸다. 또한 건조함을 방지하기 위해 덮개를 씌우고 가습기도 설치하여 버섯 재배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으며 재배한 버섯은 8월부터 시민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서울메트로는 무악재역 대합실에 다양한 버섯들을 볼 수 있도록 전시관도 마련하였다. 전시관에는 구름버섯, 상황버섯, 영지버섯 등 약 15종의 버섯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버섯의 종류, 효능, 재배방법에 관한 설명도 곁들여져 있어 어린이들의 학습 및 과제에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서울메트로는 세계 각국에서 발행한 버섯 관련 우표자료들을 역 기둥들에 전시하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상걸 무악재역장은 “복잡한 도심 속에서 지하철을 오가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자연에서 휴식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버섯농장을 조성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버섯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등 다양한 버섯 테마 프로그램을 발굴·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메트로 개요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는 19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 개통이후 고객여러분의 크나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개통당시 1일 60여만명에서 현재 400여만명을 수송하는 명실상부한 서민의 발로 자리잡았으며 “안전·신속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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