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국산장미 품종 후보 선발

- 다양한 화색과 예쁜 화형의 전북 장미 개발 박차

- 지속적인 인공교배 및 특성평가 실시

익산--(뉴스와이어)--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장미 수출 전진기지인 전라북도 고유의 소비자 기호도 높은 국산 장미 개발을 위해 다양한 화색과 화형의 후보군을 선발하여 전북장미 육성에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후보군은 2009년부터 2년 동안 다양한 유전자원을 모·부본으로 인공교배를 통해 획득한 종자로부터 얻어진 개체에서 2011년 1차 특성평가를 통해 40계통을, 이 계통들을 7월 2차 특성평가와 선발을 통해 특성이 뛰어난 11계통을 선발하였다.

이들의 주요 특성은 원색과 파스텔톤 화색에 화형이 예쁘고 식물체 키가 크며, 세력이 우수하고 가시가 적은 특성을 갖는다. 이들은 9~10월 다시 3차 특성평가를 거쳐 우수한 특성이 유지되면 증식을 통해 1년 동안 생산력 검정, 절화수명 및 소비자 기호도 평가 등을 거쳐 국립종자원에 신품종보호출원할 계획이다.

기술원에서는 국산 장미 개발을 위해서는 먼저 많은 우수한 종자(자손) 획득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도 4월부터 6월까지 유전적으로 화색과 화형, 세력 등 특성이 우수한 엄마(모본)와 아빠(부본) 품종을 다양한 조합으로 5,500화(花) 인공교배를 실시하였다.

또한 지난해 인공교배를 통해 획득한 종자를 뿌려 얻어진 3,500개체들의 특성 평가 및 선발이 진행되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장미 품종 개발에 있어 타 지자체보다 늦었지만, 농촌진흥청 장미사업단과 공동으로 우수한 유전자원 확보와 전통적인 교배육종에 대한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방사선을 이용한 돌연변이 육종 등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여 전라북도 고유의 국제 경쟁력이 있는 품종을 조속히 개발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jbare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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