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폭염 사과 일소현상 우려…가지 유인 등 당부

익산--(뉴스와이어)--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지속적인 고온과 직사광선에 의해 사과원 일소피해 현상이 우려되고, 사과 과실의 일소 피해가 심한 경우 피해부에 탄저병 등에 의한 2차 감염으로 과실이 부패하여 경제적으로 큰 손해를 줄 수 있으므로, 과실이 강한 직사광선에 오랫동안 노출되지 않게 가지들이 잘 배치될 수 있도록 가지를 유인하거나 지주에 결속하는 작업 등을 당부하였다.

기온이 31℃를 넘는다는 예보가 있을 경우 사전에 탄산칼슘(그레프논, 칼카본) 40~50배액, 또는 카올린(Surround WP) 33~66배액을 남쪽과 서쪽에 있는 과실 위주로 10~15일 간격으로 4~5회 엽면살포를 하여 주거나, 미세살수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사과원은 대기온도가 31±1℃ 일 때 자동조절장치에 의해 5분간 살수되고 1분간 멈추도록 설정하여 과면온도를 낮추어 줌으로써 일소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은 겹무늬썩음병과 갈색무늬병, 탄저병 등이 발병될 시기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므로 비오기 전과 후에 적용약제를 살포하여야 하며, 7~8월 사과나무 상단부에 발생하는 병든 과실과 병반이 생긴 잎을 철저히 제거하는 작업이 전염원을 차단하는 주요 작업이다.

하계전정 및 신초관리는 신초 중 불필요한 도장지성인지 결과지로 활용될 필요한 신초인지를 정확히 판단하고 실시해야 한다. 따라서, 7월에는 측지기부 한뼘정도(20cm) 부위의 신초는 제거하고, 늘어진 가지를 교정 또는 단축시키고, 불필요한 신초제거 및 선택된 신초를 유인하는 방향으로 실시하고, 큰 가지나 결과지 등을 기부에서 제거하는 것은 가급적 수세 안정차원에서 8월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과실은 7월부터 9월까지 발육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수분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하며, 한여름에는 수분이 다량 소비되므로 수분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수를 자주하는 것이 좋고, 장마기에는 배수가 불량할 경우 습해를 받기 쉬우므로 명거배수를 하는 것이 좋다. 고온과 한발이 지속될 경우는 풀을 예취하여 깔아주는 것이 좋으나, 과원의 지형적특성을 고려하여 실시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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