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폭염에 따른 농작물 관리 현장 기술지원 나서

- 폭염 농작물 관리대책 총력 지원 피해 최소화

익산--(뉴스와이어)--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7. 20일이후 35℃ 내외의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농작물 관리대책을 발표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벼농사는 기온상승과 일조가 많아 초세가 강건하여 순조롭게 생육 하고 있으나 고온 지속시 논의 물 흘러대기를 계속하여 물의 온도를 낮춰주어야 한다.

노지채소는 짚, 풀, 퇴비 등을 이랑에 피복하여 지온상승과 토양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을 가동하여 토양의 적습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

붉어진 고추는 빨리 수확하고 탄저병 등 병해충 방제와 웃거름 시용으로 달려있는 열매의 자람 및 착과 유도 등 생육을 촉진시켜 주어야 한다. 또한 참깨는 3∼4포기씩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한다.

과수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때에는 4~5일 간격으로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관수를 해주고 고온기에는 진딧물, 응애류 등 해충발생이 증가하니 방제에 힘써주되 햇볕이 강한 낮 시간에는 농약살포를 피해줘야 한다.

장마·폭염으로 과원 내 새 가지가 지나치게 자라 어두운 환경이 되면 꽃눈형성이 나쁘고 품질이 떨어지므로 빠르게 자라는 가지 위주로 유인하거나 없앤다.

시설작물은 고온장해를 받기 쉬우므로 환기팬을 적극 가동하고 한랭사, 알루미늄 필름으로 알맞은 차광을 해주며, 멀칭 비닐 위에 짚 등을 덮어주어 시설내 온도를 낮춰야 한다.

가축은 폭염이 계속되면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이용해 항상 시원한 바람이 축사로 들어오게 하고, 천정이나 벽은 단열재로 복사열 상승을 방지한다. 선풍기·환풍기를 최대한 이용하고 축사지붕과 운동장에 물 뿌리기, 그늘막 설치 등으로 고온 스트레스 피해를 예방한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조영철 원장은 “폭염 등에 대한 기상과 생육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작목별, 단계별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폭염에 의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으며, 농업기술원내 작목별 전문가들로 농촌현장 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폭염에 따른 농작물 관리 총력 지원에 들어갔다.

웹사이트: http://www.jbare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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