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012년 상반기 매출 3조 4393억원

- 바이오 부문 성장세 지속으로 매출 7.6%, 영업이익 18.6% 늘어

- 생물자원 부문,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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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코스피 097950
2012-08-02 14:12
서울--(뉴스와이어)--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이 2일 2012년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3조 4,393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상반기에 비해 7.6%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465억원으로 18.6%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1,207억원이다.

CJ제일제당이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바이오 부문의 성장세와 함께, 생물자원(사료) 부문이 해외 시장에서 선전한 것이 상반기 실적을 이끌었다.

바이오 부문과 제약 부문으로 이루어진 ‘생명공학’ 부문의 매출은 9,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전체 매출중 27.7%의 비중을 차지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효자 역할을 한 것은 역시 생명 공학 부문이었다. 생명공학 부문에서 올린 1,311억원의 영업이익은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이 넘는 53.2%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같은 생명공학 부문의 성장세는 신흥국의 육류소비 증가에 따른 활황세에 더해, 기존 생산 기반의 수율 향상으로 인해 생산성이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 아울러 5월말 중국 심양의 라이신 생산 공장 준공 등으로 물량과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생물자원(사료) 부문의 신장세는 해외 시장에서의 고성장이 견인했다. 생물자원 부문이 기록한 5,992억원의 매출은 전년도 상반기 대비 10.4% 신장한 수치이며, 이 중 64%의 비중을 차지하는 해외에서의 매출 신장률만 보면 17.8%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글로벌 성과는 R&D 투자 증대를 통한 품질 개선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그리고 해외 시장에서의 영업력 강화로 인한 판매량 증대에 힘입었다. 생물자원 부문의 매출이익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한 1,028억원을 기록했다.

식품 부문에서는 프레시안, 햇반 등 대표 브랜드의 성장세가 안정적으로 지속되었다. 햇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30% 가량 증가했으며, 해찬들 고추장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12% 늘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작년말 인수합병을 통해 CJ제일제당의 자회사로 편입된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실적 역시 함께 공시했다. 대한통운 실적을 포함할 경우 매출은 4조 8,124억원으로 전년비 5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163억원으로 52.1% 늘었다. CJ제일제당은 CJ GLS와 함께 CJ대한통운의 지분을 각각 20%씩 보유하고 있다.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CJ대한통운의 상반기 매출(1조 3,731억원)과 영업이익(698억원)은 모두 CJ제일제당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귀속되며, 당기순이익은 지분 비율에 따라 20%만 반영된다.

CJ제일제당 개요
CJ제일제당(CJ CheilJedang)은 1953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식음료 제조업체이다.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부재료 및 식품, 의약품, 사료 제조와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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