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 ‘어린이자연학교’ 참여자 반응 좋아

2012-08-03 11:22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여름방학 기간 중에 운영하는 초등학생 가족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자연학교’가 인기다.

도심에서 자란 서울어린이들이 아빠·엄마와 함께 즐겁게 자연과 농업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자연학교’는 오는 8월 17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02년부터 도심에서 자라 흙과 식물을 만져볼 기회가 적은 도시 어린이들을 여름방학 기간 중에 ‘어린이 자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대상은 서울시 초등학생 가족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7.24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자연학교’에는 총 750명이 참여한다.

참여가족들은 ▴농업의 다원적 기능 ▴농사절기와 농사속담 ▴식물의 이해와 식물구조 현미경 관찰 ▴사슴벌레 등 곤충 관찰하기 ▴자생식물 둘레길 걷기와 농작물 관찰(어성초 등 400여종) ▴떡 메치기(인절미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등을 체험한다.

올해 참여가족들에게 참여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6.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체험학습으로는 더운 여름날씨에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진행한 ‘미꾸라지 잡기’ 체험이었다.

이외에도 미세현미경으로 식물구조를 관찰하고 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자생식물과 농작물을 관찰한 ‘식물체험’도 도시 아이들에게 좋은 자연학습이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체험학습 선호도는 미꾸라지 잡기 〉식물체험 〉떡 메치기 〉곤충관찰 순서였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이한호 소장은 “여름방학에 멀리 지방까지 가지 않고 서울에서도 초등학생 가족이 농업과 자연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 자연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니, 자녀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신 단련에 좋은 기회를 꼭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어린이 농업체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 (459-89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agro.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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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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