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항공, 2012년 상반기 영업실적 발표

서울--(뉴스와이어)--캐세이패시픽그룹은 올해 지난 상반기 순손실 9억 3천 5백만 홍콩달러(한화 약 1,359억원), 주당 순손실 23.8 홍콩센트를 기록했다고 한국시각으로 8일 오후 1시 30분 발표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순이익 28억 8백만 홍콩달러, 주당 순이익 71.4센트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총 매출은 4.4% 증가한 488억 6천 1백만 홍콩달러(한화 약 7조 1천 34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캐세이패시픽의 주력 사업은 항공산업 전반에 지속된 항공유 고유가 기조와 승객 1인당 운임 수익에 대한 압박, 그리고 항공화물수요 약세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에어차이나(Air China)를 포함한 관계사들의 실적 또한 하락을 보였다. 이 같은 어려운 환경에 맞서 캐세이패시픽그룹은 운항 스케줄 조정 및 좌석 공급량 축소, 저연비 노후 항공기의 운항 중단, 신규고용 동결 및 승무원의 자발적 무급휴가제 도입 등 사업성 유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실행했다. 이와 동시에 그룹은 네트워크를 현재와 같이 유지함은 물론 브랜드나 서비스 수준에 영향을 미칠 어떤 비용감소도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신규 항공기, 새로운 제품, 그리고 홍콩국제공항에 건설중인 59억 홍콩달러 규모의 자체 화물 터미널 등 장기적으로 사업성을 강화할 주요 투자는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항공유 비용은 여전히 캐세이패시픽항공의 최대 단일 지출 비용이다. 항공유가는 올해 상반기 사상 최고가를 기록, 상반기 말 큰 폭의 하락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캐세이패시픽의 영업실적에 상당한 부담을 안겨주었다. 올 상반기 그룹의 항공유 비용은 항공유가 헤징의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동기 대비 6.5% 상승해 총 영업비용의 41.6%를 차지했다. 높고 불안정한 항공유가와 관련한 리스크 관리는 핵심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의 유가 헤징 프로그램은 유가 변동의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고유가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지난 상반기 유가 헤징을 통해 실현된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9.4% 감소했다.

지난 상반기 캐세이패시픽그룹의 여객 사업은 인상된 유가와 높은 운영비용에 따른 승객 1인당 운임 수익 저하의 압박에 영향을 받았다. 이 기간 여객 운송 매출은 347억 1천 3백만 홍콩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2% 상승했다. 좌석 공급량은 6.9% 증대됐다. 상반기 캐세이패시픽항공과 드래곤에어는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한 총 1,430만 명의 승객을 운송했으며, 좌석 이용률은 0.8%P 증가했다. 승객 1인당 운임 수익은 1.2% 증가한 66.1 홍콩센트를 기록했다. 고유가는 특히 보잉 747-400과 에어버스 A340-300 등 저연비 노후기종으로 운항되는 장거리 노선에서 수익성 확보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그룹의 화물 사업은 주요 시장에서 지속된 수요 약세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 상반기 화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6% 감소한 118억 9천 7백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화물 운임 수익은 0.4% 감소한 2.41 홍콩달러였다. 수용능력은 4.3% 감소했으며, 화물 적재율은 4.1%P 감소한 64.3%를 기록했다. 3월 새로운 하이테크 소비자 전자제품의 출시로 일시적인 개선을 가져왔으나, 그룹의 두 주요 시장인 홍콩과 중국 본토의 화물 수요는 예상보다 상당히 낮았다. 화물수용능력은 수요에 맞춰 조정됐다. 캐세이패시픽은 지난 3월 중국 정저우(鄭州)에, 5월 인도 하이데라바드(Hyderabad)에 각각 화물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수요가 보장된 신규시장 개발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지난 1월 에어버스 A350-900 6대를 주문했다. 8월에는 에어버스 A350-1000 항공기 10대의 신규 도입과 함께 기존에 주문한 에어버스 A350-900 16대를 더 수용능력이 커지고 최대 비행거리가 늘어난 에어버스 A350-1000 항공기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캐세이패시픽그룹은 올해 19대의 신규 항공기를 인도받아 보유 항공기단의 운영효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고유가 환경에서의 높은 운용비용을 고려하여 보잉 747-400 여객기의 퇴역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비용절감을 위해 보잉 747-400BCF 화물기 3대의 퇴역도 진행됐다.

지난 5월, 캐세이패시픽은 일부 태평양 횡단 여객 노선의 운항 감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기존에 노후한 저연비 기종인 보잉 747-400 항공기로 운용되던 노선들을 고연비의 보잉 777-300ER 항공기로 대체해 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캐세이패시픽그룹은 기존 네트워크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며, 비교적 수요가 탄탄한 아시아지역의 일부 서비스를 증편 했다. 드래곤에어는 중국 시안(西安), 구이린(桂林), 필리핀 클라크(Clark), 한국 제주, 타이완 타이중(臺中), 태국 치앙마이(Chiang Mai) 등 6개 도시에 신규 취항 또는 운항을 재개 했으며, 인도 콜카타(Kolkata), 중국 하이커우(海口)에도 연내 취항할 예정이다. 캐세이패시픽은 기내 및 지상에서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새로운 장거리 일반석과 함께 새 프리미엄 일반석이 도입됐다. 캐세이패시픽은 또한 잘 알려진 새로운 비즈니스석을 장거리 노선에 계속해서 도입하고 있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2012년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대상(the 2012 World Airline Awards)에서 ‘월드 베스트 비즈니스 클래스(World’s Best Business Class)’를 수상했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의 크리스토퍼 프랫(Christopher Pratt) 회장은 “항공산업은 앞으로도 계속 변화무쌍하고 도전적인 산업으로 남을 것이며, 우리의 사업 또한 경제적 변동과 유가 등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들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최근 하락된 유가가 유지된다면 당분간 안도할수 있겠지만, 여전히 항공유 비용은 가장 큰 도전이다. 우리는 사업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실행해갈 것이며, 장기전략을 유지하며 단기적인 어려움들을 관리해 갈 것이다. 우리의 재무상황은 건실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현재의 어려움들을 타개하는 데 유리한 입지에 있다. 우리는 캐세이패시픽그룹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최고의 직원들, 경쟁력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에어차이나와의 밀접한 협력관계와 홍콩의 지리적 이점 등 우리의 핵심 강점들을 활용하여 미래에도 투자를 계속할 것이다.”와 같이 밝혔다.

영국 스카이트랙스 선정 ‘5성 항공사’ 중 하나로서 2012년 ‘월드 베스트 비즈니스 클래스(World’s Best Business Class)상’을 수상한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코드쉐어를 포함 전세계 140여 개의 다양한 노선을 확보하고 있으며, 서울-홍콩 노선 매일 6회 운항으로 홍콩으로 향하는 최적의 프리미엄 항공사로 평가 받고 있다. 홈페이지(www.cathaypacific.com/kr)를 통해 연중 다양한 온라인 특가와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온라인 체크인’ 및 ‘나의 예약관리’ 등 편리한 여행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athaypacific.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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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패시픽항공 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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