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 뜨니 지도개발업체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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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2005-07-12 10:14
서울--(뉴스와이어)--7~8월 성수기를 앞두고 네비게이션 단말기 판매가 급증하면서 단말기회사에 디지털지도를 공급하는 네비게이션 지도 개발업체도 신바람이 났다.

네비게이션 생산업체 ㈜카포인트는 지난 5월말 현대홈쇼핑을 통해 29만9천원짜리 보급형 네비게이션(모델명: 엑스로드)을 처음 선보였다. 이후 이 제품은 1회 방영 때마다 평균 2,000대의 주문이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총 2만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 네비게이션 시장의 10%에 이르는 규모로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네비게이션 지도 개발업체 매출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네비게이션 지도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만도맵앤소프트는 지난 5월 ㈜카포인트와 ‘러닝개런티’ 방식의 네비게이션 S/W(제품명: 지니) 계약을 체결했다. 네비게이션 단말기 1대 당 지도 및 소프트웨어 사용료를 받는 방식으로 ㈜카포인트를 통해 벌써 2만 카피 이상의 소프트웨어를 판매하였으며, 7월 네비게이션 성수기에 돌입하면 판매량 증대가 예상된다. ‘러닝개런티’ 방식의 계약을 통해 단말기 제조회사는 제작원가를 줄이면서 지도전문업체의 고품질 맵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지도개발업체는 지속적 공급이 가능한 안정적 수입원을 갖게 된다. 소비자 또한 좋은 품질의 맵을 장착한 네비게이션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만도맵앤소프트 노재선 제품개발팀장은 “주5일제 정착으로 네비게이션 수요가 늘어나면서 보급형 네비게이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네비게이션 시장은 해마다 2배씩 늘어 2003년 10만대에서 지난해 20만대 올해 40만대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여름 휴가가 본격화되는 7,8월부터 네비게이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우리회사의 네비게이션 지도 시장 점유율은 60%까지 확대될 것이다.”고 밝혔다.

만도맵앤소프트는 현대자동차, KTF K-ways, LG텔레콤 이지드라이브 등에 네비게이션 지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의 제주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구축용 솔루션, 정통부 교통정보통합센터(텔릭)용 표준수치지도 등의 지리정보 사업에 디지털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yundai-mnsof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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