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땅콩 8월하순에서 9월하순까지 수확해야

- 풋땅콩은 꽃핀 후 80일, 종실용 땅콩은 100일경이 적기

- 단백질, 지방, 무기성분이 풍부하여 간식, 과자의 원료로 이용

익산--(뉴스와이어)--땅콩은 지방, 단백질, 각종 무기성분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맛이 고소하여 볶아서 간식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과자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땅콩의 품질을 높이고, 수량을 많게 하기 위해서는 풋땅콩은 꽃핀 후 80일경에, 종실용 땅콩은 100일경에 수확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땅콩은 일찍 수확하여 쪄서 먹는 풋땅콩과 충분히 키운 후에 잘 말려서 꼬투리를 깐 후에 종실을 이용하는 종실용 땅콩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땅콩은 보통 4월 중·하순에 씨뿌리기를 하면 약 45일 후에 꽃이 피기 시작하고, 수정이 된 자방은 길게 자라나 땅속에 들어가 꼬투리를 맺는다. 꽃핀 후 45일 정도가 지나면 땅 속의 꼬투리가 커지기 시작한다.

일찍 수확하는 풋땅콩은 꽃이 핀지 80일 후인 8월 하순부터 9월상순에 수확하고, 종실용 땅콩은 약 100일후인 9월 중순부터 9월하순까지 수확하는 것이 적당하다.

수확방법은 땅콩을 캐어 바로 꼬투리를 채취하거나 날씨가 좋으면 땅콩을 캐서 1~2일정도 말린 다음 꼬투리를 채취해도 좋다. 꼬투리의 그물무늬가 선명한 것의 품질이 우수하다.

땅콩은 수분함량이 8~10%가 되도록 말려주고, 오랜기간 저장할 경우에는 4℃온도에 약 40% 습도에 보관한다. 종자로 쓸 땅콩은 꼬투리 채로 보관하였다가 이듬해 파종할 때 꼬투리를 까서 종실만 파종하면 된다.

농업기술원 담당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잎에 발생하는 그물무늬병, 검은무늬병, 갈색무늬병 등의 발생이 우려되는데,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병 방제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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