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독거노인 175명에게 공기청정기 전달
부천시는 관내 3개 구 (반)지하방에 거주하는 수급자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전 심사를 거친 175 명에게 공기청정기를 전달하고 있다.
장마철을 맞아 곰팡이균,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고 판단,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나선 것. 이를 위해 부천시는 3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 175대를 구매했다.
독거노인들은 대부분이 햇빛도 제대로 안 드는 반지하방에 거주하기 때문에 공기가 안 좋은데다가 몸도 제대로 돌보지 않아 건강이 약해 당장 먹고 사는 것 못지않게 깨끗한 주거환경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한 부천시가 구별로 실태를 파악해 공기청정기를 지원해주게 됐다. 처음에는 환풍기를 설치해주려 했으나, 독거노인 대부분이 세입자인 관계로 벽에 구멍을 내야 하는 환풍기 설치는 불가능하다고 판단, 비용이 더 들더라도 보다 설치가 편하고 효과가 좋은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공기청정기를 전달 받은 이경철씨(78세)는 "그동안 집안 공기가 탁해도 어쩔 수 없었는데, 이렇게 공기청정기가 있으니 한시름 덜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부모님들 같은 노인분들이 혼자 고생을 하시는 것을 보면서너무 안타까웠는데, 이러한 계기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노인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 동안 관내 독거노인들을 위해 쌀이나 연료 등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해왔다. 지난해에는 불편한 수도꼭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인들을 위해 수도꼭지 교체사업을 실시하는 등 마음이 담긴 노인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기청정기 전달은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독거노인가정에 전달을 완료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bucheon.go.kr
연락처
여성복지과 김은실 032-320-2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