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펀드 -1.70%…중소형주식펀드는 여전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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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2012-09-02 13:16
서울--(뉴스와이어)--국내주식형 펀드가 지난주에 이어 또 한번 주춤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3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테마, 기타인덱스 제외)는 한 주간 1.70% 하락했다.

무디스의 한국신용등급 상향조정이라는 호재에도 코스피는 1.86% 하락했고, 특히 코스피 대형주는 -2.25%, K200지수는 2.46% 하락하는 등 대형주의 손실폭이 컸다. 반면 코스닥과 코스피 소형주는 1.26% 상승한 데 힙입어 중소형주식펀드가 한주간 1.23%의 수익률로 전주에 이어 국내주식형 중 가장 크게 상승했다.

배당주식펀드가 -1.15%로 중소형주식펀드의 뒤를 이었으며, 일반주식펀드는 -1.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추종지수가 크게 하락하며 K200인덱스펀드는 한 주간 2.48% 하락해 전주와 마찬가지로 국내주식형 중 가장 저조했다.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였지만 주식시장의 하락으로 혼합형 펀드도 손실을 면치 못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81%,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23% 하락했다.

한편 시장의 영향을 덜 받는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들의 선방은 지난 주에도 이어졌다.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한 주간 0.08% 상승한 가운데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형 펀드 모두 0.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76개 펀드 중 118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 상승률을 웃돈 펀드는 982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 지수 상승세와 중소형주의 상승으로 주간성과 상위권은 중소형주식펀드와 코스닥 상장지수펀드(ETF)들로 채워진 반면 레버리지펀드들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 중 지난주에 이어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펀드가 4.11%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TOP을 유지했다. 이 펀드는 중국 내수소비 수혜주를 대상으로 하는 펀드로 코스닥에 15%정도 투자하고 있으며, 파라다이스(8.25%), 오리온(8.78%), 호텔신라(7.06%)등 상위 투자종목들이 한 주간 5%이상 상승해 펀드 성과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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