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선취업 후진학 정책에 고졸 지원자 늘어

- 서울디지털대학교 2,910명 모집에 2,368명 지원

- 서울에 거주하는 대졸 학력의 30대 여성 직장인이 표준 지원자

- 전체 지원자의 75.6%가 직장인, 여성이 59%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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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
2012-09-05 09:30
서울--(뉴스와이어)--2001년 처음 설립되어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게 되는 사이버대학에는 어떤 학생들이 입학할까. 최근 2012학년도 2학기 학생모집을 마감한 서울디지털대학교는 1,254명 모집에 신입학 992명, 편입학 1,376명 등 총 2,368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2: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에 거주하는 대졸 학력의 30대 여성 직장인이 표준 지원자

서울디지털대학교에 지원한 2,368여명을 대상으로 지원자들의 특징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이 1,795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75.8%를 차지했다. 직장인의 비율이 80% 선이었던 예년과 비교했을 때 직장인 지원자의 비율이 약 5% 가까이 감소했다.

학력별로 살펴보면, 대졸 이상 학력을 가진 지원자가 전체 지원자의 50.3%를 차지했으며, 석·박사 이상의 고학력자도 92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3.9%에 달했다.

지원자를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이 41%, 여성이 59%로 여성 지원자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면서 역전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34.2%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32.2%로 뒤를 이었다. 20세 이하 지원자도 전체 지원자의 2.6%를 차지하며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 지역 거주자가 61.5%로 가장 많았으며,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사이버대학의 특성상 외국인도 12명이나 지원했다.

위의 사항을 종합적으로 보면, 서울에 거주하는 대졸 학력의 30대 여성 직장인이 서울디지털대학교의 표준 지원자라 볼 수 있다.

선취업 후진학 정책과 오프대학 등록금 부담에 적령기 학생 지원 늘어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지원 추세는 여성의 비율이 작년에 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지원자의 평균나이는 조금씩 어려지고 있는 추세다.

이는 최근 정부에서 지원하는 선취업 후진학 정책에 발맞춰 20세 이하 고교 졸업자와 현재 직장에 재직중인 고졸 직장인들의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 오프라인 대학 등록금의 부담이 증가되는 가운데 극심한 취업난 탓에 전문대나 지방대학 보다는 사이버대학에서 4년제 학사학위와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하거나 취업에 유리한 전공을 선택하겠다는 실용주의론이 가세하여 지원자의 평균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된다.

또 주부나 여성 직장인들이 관심이 많은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심리상담사 자격증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남녀 비율의 역전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디지털대학교 김기환 입학관리팀장은 “사이버대학은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수업하기 때문에 학업과 직장을 병행하기에 적합하다”면서 “선취업 후진학 정책에 힘입어 고졸 지원자 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개요
서울디지털대학교는 2001년 개교하여 현재 1만 3천여 명의 학생을 보유한 국내 최대 사이버대학이다. 23개 학과가 있으며 매년 800개 이상의 과목을 제작한다. 2015년 현재까지 22,681명이 학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사법고시, 공인회계사, 로스쿨 합격자 등을 배출했다. KT, CJ, SK, 서울시청 등 1,000곳 이상의 기관과 산학협력을 맺고 있으며, 일본 최대 IT기업인 소프트뱅크와 일본 최초의 사이버대학인 ‘사이버 유니버시티’ 설립에 협력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국내 1호 개인정보보호인증을 취득했으며, 우수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교육부 이러닝 콘텐츠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웹사이트: http://www.sd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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