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안윤주 교수, 나노물질 농작물 품질과 토양질 저하 규명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는 생명환경과학대학 환경과학과 안윤주 교수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나노기술환경영향센터(Center for the Environmental Implications of Nanotechnology, CEIN) 등의 연구팀과 함께 제조나노물질로 오염된 토양이 농작물 품질과 토양질을 떨어뜨려 농작물 생간과 공급에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식량자원으로 널리 사용되는 콩(soybean)을 대상으로 제조나노물질인 나노산화아연(nano-ZnO)과 나노세리아(nano-CeO2)로 오염된 토양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의 질소고정능력이 감소하고 농작물 품질이 나빠지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제조나노물질로 인한 농업환경의 변화를 경고하였다.

연구팀은 실제 농업재배환경과 유사조건에서 나노물질로 오염된 유기질토양에 질소고정박테리아(Bradyrhizobium japonicum)를 접종한 후 단경종 콩(Dwarf soybean)을 재배하여 농작물을 수확하였다. 그 결과 나노산화아연에서 녹아나온 아연이 식용조직으로 이동하여 잔류하고, 나노세리아는 뿌리와 뿌리혹까지 침투하였으며 고농도에서는 질소고정능력이 거의 마비됨을 입증하였다. 이는 특히 나노세리아가 콩과식물의 중요한 능력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세계적 과학학술지인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PNAS (Proc. Natl. Acad. Sci. USA) 온라인판 8월 20일자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는 교과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안윤주 교수가 연구년을 이용한 해외방문연구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 연구팀과 함께 연구를 수행하여 논문에 공동저자로 참여하였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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