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휴대폰 구매자의 7%만이 기존 휴대폰 중고매물 등록

- 잠자는 중고 휴대폰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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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엠앤씨
2012-09-06 10:06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최대 모바일 포털 세티즌(대표 황규원)은 자사 사이트(http://www.cetizen.com)에서 8월 한 달간 쇼핑몰과 중고 거래자료를 살펴본 결과, 쇼핑몰에서 신규가입, 번호이동, 보상판매 등의 휴대폰 구매 고객 중 중고매매를 이용해 사용하던 휴대폰을 판매 등록한 회원이 약 7% (8월 기준 140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나머지 93%중 일부는 자녀나 가족들에게 주거나,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판매를 한다고 해도 상당수의 중고 휴대폰이 가정과 사무실의 서랍 속에 방치되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8월 중고매매를 통해 거래된 1만 6천 여건의 평균 거래가격이 192,000원인 것을 감안 하면 방치된 휴대폰의 가치는 단순 산술적 계산으로만 봐도 3억 4천 만원(8월 기준)에 이른다. 세티즌에서 나타나는 통계 만으로도 1년으로 계산하면 무려 41억원, 이를 전체 휴대폰시장으로 확대한다면 많은 경제적 가치가 잠자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LTE 서비스가 활성화 되고 있는 와중에 3G 휴대폰과 2G용 휴대폰처럼 통신방식이 구형이 되어버린 휴대폰 들은 사용할 수 없거나 힘들어지고 있어 많은 중고 휴대폰 들이 쓰레기통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잠자고 있는 휴대폰을 깨우기 위해서는 현재처럼 비교적 신제품들만 거래되어 활용 되는 것뿐 아니라 고장 나거나 서랍 속에 방치된 오래된 중고 휴대폰을 정부나 제조사들이 나서서 잘 활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사용자들 역시 요즘 같은 불경기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방치하지 말고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휴대폰이라면 중고매매를 통해 거래해 보는것도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것 보다는 좋을 것 같다.

아울러 세티즌 8월 중고거래 현황을 살펴 보면 전체 판매 등록 건수는 전월보다 10% 상승한 109,486건이었으나 안전거래를 통한 거래건수는 약 12.8% 감소한 16,06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8월 하순 부터 통신사들의 보조금 확대로 인해 인기 중고 휴대폰을 구입하는 것보다 더 싸게 최신 기능의 새 휴대폰을 구입할수 있다는 점이 하락 요인으로 분석 되고 있다.

실제로 GALAXY S II LTE (SKT용) 8월 중고시세는 294,000원에 거래 되었으나 8월 말일경 신제품인 GALAXY S III 3G 버전의 경우 SKT용 할부원금이 250,000원, GALAXY S III LTE 구매시 SKT 용은 할부원금 350,000원, KT용 270,000원 밖에 되지 않아 이전 모델인 중고 GALAXY S II LTE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데다 가입비와 유심비도 면제 되는 등의 혜택이 있었다.

이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전체적인 거래 물량이 줄었음에도 중고 LTE폰 거래량은 전월보다 조금 늘어 LTE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8월 LTE폰의 거래량은 전월보다 3% 증가한 3,471건이 거래 되었으며,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전월인 7월 SKT: 1,626건/ KT: 286 / LG U+: 1,472건, 8월 SKT: 1,502건/ KT: 520 / LG U+: 1,449건으로 KT용 LTE폰이 많이 거래되었다.

8월 한 달간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진 LTE 휴대폰은 전월에 이어 Optimus LTE (LG U+ / LG-LU6200)가 463건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GALAXY Note 16GB (SKT / SHV-E160S 16GB) 210건, GalaxySII HD (SKT / SHV-E120S) 194건 등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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