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언어치료학과 언어임상센터 7일 개소
- 누구나 무료진단, 실비치료 가능해 벌써부터 인기
동명대는 9월 7일(금) 오전 10시 30분 동명대학교 언어치료학과 부설 언어치료센터인 ‘동명언어임상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언어재활 전문가를 위한 첫걸음으로서 ‘학생언어치료사 선서식’도 함께 열린다.
대학 사회과학관 303호와 406호 등지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이 대학의 언어치료학과 교수 4명과 학생언어치료사 30여명을 비롯해 설동근 동명대 총장 및 한국언어재활사협회 이사장, 부산지역 언어치료센터 원장, 부산시 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회장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한다.
음성분석실 청각검사실 등도 갖춘 이 센터는 이미 지난 8월 하순부터 무료 진단 및 실비 치료를 해온 결과, 현재 15명의 지역민이 지속 치료를 받고 있다. 문의 전화 629-2136
동명언어임상센터는 동명대학교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이 각 분야 전공교수진의 지속적인 지도와 감독을 받으며 지역사회 의사소통장애인에게 진단과 치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설립된 곳이다. 동명언어임상센터에서 학생들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실습의 기회를 통하여 유능한 언어치료사로 훈련받게 되며, 지역사회의 의사소통장애인들은 수준 높은 진단과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학생언어치료사 선서식은 현재 언어치료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30여명의 학생들이 후배와 교수 앞에서 의사소통장애인을 돕는 예비 언어치료사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 그리고 전문가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확인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이번 1기 학생들의 선서식 이후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동명대 언어치료학과는 2010년 개설돼 2014년초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언어치료사는 종합병원, 의원, 복지기관, 학교, 보건소, 다문화가족센터 등에서 일할 수 있으며, 개인 언어치료센터를 개원하여 언어치료연구소의 운영자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직이다.
동명대 언어치료학과장 송윤경 교수는 “자폐스펙트럼장애나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성마비, 구개파열 등의 특수한 장애로 인한 의사소통장애와 뇌졸중이나 치매 등으로 인한 신경언어장애, 말더듬, 조음장애, 언어발달장애, 음성장애 등 우리나라 의사소통 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5-10%를 차지한다”면서 “이번에 개소한 센터는 이처럼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고통을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크게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8월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이 대표 발의한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가결돼, 민간자격으로 이뤄지던 언어치료수행 인력의 명칭을 ‘언어재활사’로 하고 국가자격제도로 전환되게 된다. 언어치료사 국가자격법제화에 따라 2013년부터는 언어치료학과를 졸업한 사람들이 국가시험을 거쳐 언어재활사 자격을 얻게 되는 것이다.
동명대학교 개요
2017년 건학40주년을 맞은 동명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전국최상위권 실현에 이어 △잘가르치는대학(ACE)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지방대학특성화를 지향하는 CK사업 △취업을 활성화하는 PRIME사업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해양플랜트O&M사업 등 5대 국책사업에 선정돼 국가지원자금 약 800여억원을 학생교육과 장학금 등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70% 이상의 취업률까지 달성한 ‘학생’이 행복하고 신바람나는 산학실용교육명문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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