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정책으로 인해 최근 몇 주간 부동산 가격 상승률에 제동이 걸리고, 아파트값이 진정되는 모습이기는 했으나, 호가만은 떨어지지 않고 제자리걸음을 유지했었는데, 1주 전부터 개포나 잠실 등 강남 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는 조정매물들이 출하된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호가하락세가 앞으로도 더 본격화될 확률이 높다는데 있다. 이번 8월 대책은 정부가 정권의 명운을 걸고 심혈을 기울여 보다 강력한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29대책에 버금하는 파급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그만큼 조정기도 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시장은 꼭지점으로 8월말 정부대책이 발표되면 시장이 약보합세를 띌 것으로 보이므로, 다주택자들은 매도를 통해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이 좋겠고, 실수요자들이나 매수자들은 선급히 시장에 진입하는 것보다, 정부대책이 발표되어 시장이 주춤할 9월경에 유망물량을 매입하시거나, 상황을 보고 매입결정을 고려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
호가 상승세를 기록했던 분당, 용인, 강남지역에 부동산 시장이 8월 정부대책 예정과 주택담보대출기준 강화로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분당구 정자동에 하나공인중개사에 관계자는 “양도소득세 오른 이후부터 매물이 계속 나오지 않고 있다. 매수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선 상태에서 거래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는 매도-매수자 모두 버티기” 라고 말했다.
용인시 수지에 에덴 공인중개사 실장님은 “현재 거품이 올라간 상태에서 멈춘 상태이다. 2002년에 준공된 ‘신봉 자이’에 경우 3년 돼야 비과세 적용되니까 아직은 매물 자체가 없는 상태이고 매수자들도 샀다가 8월 정부정책으로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으므로 매수문의 자체가 끊긴 상태이다.” 라고 말했다. 매도가 상승을 기대하던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하락하면서 거의 없던 매물이 전에 비해 5-10개 정도 시장에 나오지만 매수문의 마저도 끊긴 상태에서 거래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시장에서 매도호가가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전에 비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34평형에 경우 10억6천까지 상승했던 매도호가가 지금은 9억에서 9억5천 만원까지 떨어졌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17평형에 경우도 2천만-3천 만원 하락해 10억3천 만원에 거래됐다. 주공2단지 13평형이 3천만원 하락해 5억7천 만원에 거래됐다.
강남구 개포동에 황금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매수자들은 8월 정부대책으로 관망세지만 일부 장기 투자 목적으로 1-3천 만원 하락해서 나오는 매물에 경우는 매수를 희망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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