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 ‘광주의 디자인’전, 독특한 전시공간 연출
13일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광주의 디자인전은 디자인비엔날레의 개최지인 광주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디자인을 결합해 광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제시하는 실험적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광주의 디자인전’은 여행이라는 키워드와 공항의 공간개념을 연계해 전시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입장하는 관람객 모두에게는 패스포트가 제공되며 패스포트에는 행사장 소개, 프로그램, 그리고 광주를 여행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들어 있어 관람 이후에는 진정한 광주여행을 위한 필수품이 될 전망이다.
전시공간의 세부 구성은 총 4개의 에피소드(Episode)와 4개의 테마로 연출된다. 에피소드 1은 입국장(Arrival)을 테마로 인트로와 패스포트, 5·18키워드 등으로 전시공간이 구성된다. 에피소드 2는 수하물 찾는 곳(Baggage)을 주제로 차와 다식, 나주 소반, 옹기 등 정감 있는 지역 디자인 상품과 라이프스타일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에피소드 3은 공항라운지(Lounge)를 테마로 지역의 전략산업인 LED 등의 광소재를 활용해 숲의 이미지를 표현한 △디지털 정원이 꾸며진다. 에피소드 4는 플라자(Plaza)로 꾸며지며 광주. 전남지역 디자이너들의 산업, 패션, 그래픽 디자인 상품들이 전시된다.
큐레이터 한선주씨는 “광주의 디자인전은 광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제시하는 전시로 광주만의 독창적인 디자인들이 세계적인 디자인 컨텐츠로 육성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05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미래의 삶’과 ‘아시아 디자인’ 등 2개의 본전시와 △한국의 디자인 △광주의 디자인 △미래도시 광주 : 기원 △세기의 디자이너 명예전당 △뉴웨이브인디자인 △우수산업디자인(GD)상품전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 등 7개의 특별전, 국제회의와 워크숍, 세미나와 다양한 축제 등으로 구성된다.
웹사이트: http://www.design-bienna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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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29일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