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이건창호와 태양광발전 유리온실 개발 공동연구 협약 체결

- 녹색성장 견인 100% 재생에너지 활용 유리온실 개발

익산--(뉴스와이어)--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9월 14일 ㈜이건창호(대표 안기명)와 태양광발전 유리온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상환경의 제약을 극복하면서 고품질농산물 생산을 위해 비닐하우스와 유리온실 재배면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여름철 고온과 겨울철 저온을 극복하는데 석유를 비롯한 많은 탄소에너지를 사용해왔고 고유가에 따라 농산물의 생산원가를 크게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농업이 녹색성장의 견인차 역활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야 하는데 그 일환으로 지열냉난방시스템을 개발하여 에너지 절약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필요한 에너지의 60% 정도 밖에 해결하지 못하고 전기나 탄소에너지의 공급이 필요불가결 하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이건창호와 공동으로 태양광발전 유리온실을 개발하여 100% 재생에너지 자립형 유리손실을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농업기술원내에 태양광 발전 유리온실을 신축하여 파프리카와 토마토 재배 시험에 착수하였다.

식물은 200nm~700nm 가시광선 영역에서 광합성을 한다. 그러나 식물은 이 가시광선 영역대 모두를 광합성에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청색광(430~460nm)과 적색광(630~680nm)의 빛에서 광합성 활동을 한다. 이러한 점을 착안하여 그동안 ㈜이건창호에서는 식물이 광합성에 활용하는 청색광과 적색광 영역의 빛은 통과시키며 나머지 파장대의 빛을 이용하여 태양광발전을 하는 태양전지를 개발하였다.

농업기술원은 태양광 발전 유리온실에서의 발전량을 조사하고 식물의 생육반응, 열매의 수량과 품질 변화 등을 연구하여 100% 재생에너지 자립형 유리온실 보급에 앞장서고자 한다.

에너지 자립형 유리온실은 지붕공간을 이용하여 전력을 생산하여 난방 등 각종 유리온실 작동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일조가 부족한 겨울철에 보광을 통하여 작물의 광합성을 촉진하여 수량과 과일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불안한 기상환경변화에도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세계의 식량생산지에 흉작이 들면서 세계 곡물가 폭등과 식량부족이 예견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에너지가 부족한 우리나라 현실을 감안한다면 이번 기술이 우리나라 농업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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