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펀드 4주만에 상승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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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2012-09-16 10:29
서울--(뉴스와이어)--국내주식형 펀드가 4주만에 부진을 떨치고 3%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소유형모두 2%~4%대의 성과를 보였다. 설정액은 4,000억원정도 줄었지만 순자산액은 증시상승분이 더해져 1조5천원 넘게 늘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테마, 기타인덱스 제외)는 한 주간 3.57% 상승했다.美 경기부양 기대감에 국내증시는 외국인,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한주간 3.69% 상승했다. K200 지수가 4.08% 오르면서 이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 4.12% 수익률로 국내주식형펀드 소유형 중 가장 우수했다. 대형주 상승폭이 크면서 대형주 투자비중이 높은 일반주식펀드가 3.42%, 배당주식펀드가 3.47%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코스피 상승률을 밑돈 성과를 냈다. 지난 4주 연속 소유형 중 주간 성과 상위를 달린 중소형주식펀드가 2.52%로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증시 상승에 혼합형 펀드들도 선전했다. 일반주식펀드가 1.79%, 일반채권혼합펀드가 1.04%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시장의 영향을 덜 받는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중 시장중립형 펀드가 0.25%,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형 펀드는 0.05%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86개 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 상승률을 웃돈 펀드는 666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증시 상승에 레버리지인덱스펀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하였고, 코스닥 및 코스피중형주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중소형주식펀드가 하위권에 자리했다.

이번주 국내주식형 최상위 성과 펀드는 9.40% 수익류을 낸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이다. ETF와 선물을 이용해 K200지수의 2.2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펀드로 증시 상승 효과를 크게 받으며 최상위에 자리했다.

이 외에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 및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가 8% 넘는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우량 코스닥으로 구성된 K-STAR지수를 추종하는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펀드가 1.19% 수익률로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또한 우량 코스닥종목에 투자하는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 (주식)’펀드도 1.50%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중소형주식펀드도 하위권에 자리해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 A’펀드 및 ‘동양중소형고배당 1(주식)ClassC’ 펀드가 각각 1.57%, 1.88% 성과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충격여파로 국내채권펀드 마이너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채권시장에 충격을 줬다. 국내채권펀드는 한 주간 0.19% 손실을 기록했다.

국고채 1년물은 6bp 상승한 2.81%, 3년물은 12bp 상승한 2.87%, 5년물은 10bp 상승한 2.33%, 10년물은 8bp 상승한 3.07%를 기록했다.

중기물 하락폭이 크면서 중기채권펀드가 -0.28% 수익률로 국내채권형펀드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 하이일드채권펀드는 각각 -0.14%, -0.12%, -0.02%를 기록했다. 금리변화에 둔감한 초단기채권펀드만이 0.02%로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5개 중 13개 펀드만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주에 이어 ‘메리츠힘찬국채플러스 1[채권]종류 A’펀드가 0.66%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듀레이션 7.42년의 장기채 펀드지만 고정금리를 지급하고 대신 주기적으로 변동하는 CD 금리를 받는 IRS Pay 계약을 하고 있어서 변동성이 큰 편이다.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 펀드 및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펀드가 그 뒤를 따랐다.

반면 듀레이션 7.18년의 장기채펀드인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가 -0.50% 수익률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KB장기주택마련 1(채권)’펀드 및 ‘미래에셋중장기자[채권]종류C-I’펀드가 -0.35% 성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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