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통일인문硏 정세현 전 통일 초청 석학강연 개최
이날 석학강연은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의 2단계 연구 사업 출범식과 출판기념회를 겸해 열리며 지난 3년간 통일인문학 연구 성과의 평가와 함께 앞으로 통일인문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보고하고, 그동안 축적된 학문적 연구 성과를 학계에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출판기념회에서는 1단계의 핵심 연구사업이었던 민족공통성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4권의 ‘민족공통성 시리즈’를 포함해 통일인문학연구단이 지난 3년 간 발간한 25권의 출판물을 간략히 소개한 뒤, 박명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이 ‘통일인문학의 가능성-민족공통성 4부작의 성과와 과제’라는 제목으로 서평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출판기념회와 석학초청강연회 사이에 북한 출신 연주자의 아코디언 연주, 창작판소리 ‘슈퍼댁 통일씨름대회 출전기’ 등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은 2009년 ‘소통·치유·통합의 통일인문학’이라는 아젠다로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한반도의 통일 문제를 사상이념, 정서문예, 생활문화라는 인문학적인 연구 방법론으로 다루어왔다. 올 상반기 실시된 인문한국(HK) 지원사업 1단계 평가에서 최우수연구단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통일인문학’은 국내외 어디에서도 시도된 바가 없는 특화된 아젠다로서 연구성과가 제출될 때마다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단은 통일 문제를 한반도에 거주하는 남북 주민의 통합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800만에 달하는 코리언 디아스포라의 통합으로까지 확대하여 남북 주민, 코리언 디아스포라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기획으로서 남북 통일과 남북의 사회문화적 통합 문제를 연구해왔다.
1단계 사업에서 민족의 공통성을 탐색하기 위해 남북 주민뿐 아니라 재일조선인, 재중조선족, 재러고려인 등 1,500여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민족공통성 시리즈로 출간한 연구팀은 그 외 연구총서, 아카이브총서, 번역총서, 구술총서 등 총 25권의 연구서를 출판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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