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의 ‘꽃’, 불법복제로 시들어 간다

- 주요 시(時) 저작물 포털사이트 모니터링 결과 총 2,964점 적발

2012-09-17 08:29
서울--(뉴스와이어)--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회장 권대우)는 지난 8월 15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를 대상으로 김춘수의 ‘꽃’ 외 9편의 시(時) 저작물에 대한 불법 게시물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2,964점의 침해 저작물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가 관리하는 저작물 보호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모니터링은 오래된 시(時) 저작물을 대상으로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침해 저작물이 적발된 점을 볼 때, 포털업체의 자체적인 상시 모니터링 개선 및 유료화 추진 등 대책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유통경로별로 보면, 블로그, 미니홈피가 과반수인 1,540점(52.0%)으로 나타났으며, 카페, 클럽에서 883점(29.8%), 지식iN에서 434점(1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침해유형별로는 텍스트(89.3%) 형태로 불법 게시된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미지(8.5%)나 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2.2%)의 형태로도 침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물별로는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 694점으로 가장 많이 침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모니터링 대상이었던 10편의 각 시(時) 중에서 최소 150점 이상의 저작권 침해가 적발되어 포털사이트 내 불법복제물 차단 장치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는 이번 모니터링을 계기로 포털사이트에서의 불법복제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는 등 저작권 침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eko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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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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