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언어 봉사 신청…BBB코리아 신규봉사자 영입에 천 명 몰려

- 2012 BBB코리아 하반기 신규 봉사자 신청에 천 명에 이르는 인원 대거 몰려

- 한국어에 유창한 외국인서부터 80대 고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청자 접수

서울--(뉴스와이어)--재능 나눔의 원조, 언어·문화 NGO BBB 코리아의 하반기 봉사자 영입 프로그램에 약 천 명의 봉사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BBB코리아는 9월 한 달간 BBB코리아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총 18개 외국어를 대상으로 하반기 신규 봉사자 영입을 진행한다.

BBB코리아는 봉사 특성상 봉사자로서 24시간 휴대전화 통역 대기를 해야 함은 물론, 봉사자가 되기 위해서는 총 3단계의 까다로운 영입 절차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쉬운 봉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약 천 명의 언어재능자가 BBB코리아 봉사에 신청했다.

봉사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는 9월 한달 간 서류 심사, 전화 인터뷰, 온라인 교육 등의 3단계의 심사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규봉사 신청자 가운데는 한국어에 유창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도 다수 포함돼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몽골어 부문에 지원한 한 몽골 결혼이주여성은 “우연히 몽골 결혼이주여성 커뮤니티에서 BBB코리아 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자마자 바로 봉사자 신청을 했다”며 “타국에서 내 능력이 언어소통의 어려움에 부딪힌 사람들에 귀히 쓰인다니 정말 보람 있는 일이다”고 전했다.

또한 외국 유학 경험이 있는 20살 대학생에서부터 과거 통역 관련 업무 경험이 있는 고령의 노인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60세 이상의 고령의 경우 전체 봉사 신청자 중 무려 9%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 인구의 BBB코리아 언어 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BBB코리아 관계자는 “bbb 봉사는 일종의 재능기부 성격의 봉사이기 때문에 봉사자 언어능력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한다”며 “3단계 절차를 거쳐 최종 봉사자가 되는 사람은 전체 신청자에 약 60% 정도일 정도로 봉사자가 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덧붙여 “BBB코리아 정식 신규 봉사자 영입은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1년에 총 2번 진행되므로, 이번 영입 과정에서 탈락한 봉사자 분들은 6개월 뒤 상반기 영입 때 다시 재도전 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BBB코리아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방한하는 외국인들의 언어 소통을 돕기 위해 조직된 언어 나눔 단체로, 현재 총 18개 외국어에 능통한 4천 여명의 봉사자들이 24시간 자신의 휴대전화를 통해 언어 장벽에 부딪힌 내·외국인에게 언어 통역 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비비비(BBB)코리아 개요
BBB(Before Babel Brigade)는 4,000여명의 지식인 자원봉사자들이 24시간 개인의 휴대전화를 통해 영어와 일어 중국어등 18개 외국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해 내.외국인간 의사소통을 돕고 있는 자원봉사단체다. 누구든지 언어소통 문제가 발생했을 때 1588-5644로 전화하면 ARS를 통해 통역봉사자와 직접 연결, 통역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bbb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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