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5차 한·중·일 고구마 워크숍 개최

2012-09-17 14:06
대전--(뉴스와이어)--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직무대행 김성욱)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9월 17일(월) ~ 19일(수)까지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제5차 한·중·일 고구마 워크숍 (주제: Sweetpotato for Sustainable Agriculture and Beyond)”을 개최하고 있다.

세계 7대 식량작물인 고구마는 건강식품 뿐 아니라 사료, 전분, 바이오에탄올, 항산화물질 (자색의 안토시아닌, 황색의 베타카로틴 등)을 생산하는 최고의 산업용 식물로 각광받고 있다.

2007년 미국공익과학단체(CSPI)는 고구마를 최고의 건강식품 10가지 가운데 첫 번째로 선정하였다.

2008년 미농무성(USDA)은 고구마는 대표적인 전분작물인 옥수수, 카사바에 비해 단위면적당 최고의 탄수화물을 생산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고구마는 척박한 토양에 비교적 높은 수량을 보장하는 작물로 평가하였다.

한·중·일 고구마 워크숍은 동북아시아 식량문제, 에너지문제, 환경문제, 보건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고구마에 관해 각국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협력연구를 논의하기 위해 매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 세계 고구마 생산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한국, 중국, 일본의 고구마 전문가 약 110명 (한국 36명, 중국 60명, 일본 15명, 기타 3명)이 참가하여 각국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동북아시아의 고구마연구 협력방안에 관하여 토론한다.

특히 “고구마 유전체”에 대한 특별 세션에서 한·중·일 및 국제감자연구소 (고구마, 감자 등 뿌리작물 연구를 주도하는 국제농업연구기구, CIP), 미국 코넬대학의 전문가들이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구마 유전체 및 분자육종에 대한 연구현황과 향후 ‘고구마 유전체연구 컨소시엄(가칭)’을 형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중국농업과학원 고구마연구소(고구마硏, 소장 천핑/CHEN Ping, www.xushu18.net)는 고구마 생명공학 연구전반에 대한 연구협력을 위해 9월 21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공동조직위원장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곽상수 박사는 “이번 MOU 체결로 한·중 양국의 공동의 문제인 식량, 에너지, 환경 및 보건문제 해결을 위하여 중국 사막화지역, 연안 고염분지역 등 조건이 나쁜 환경에 잘 자라는 고구마 신품종 개발을 위한 연구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ribb.re.kr

연락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홍보협력실
권미자
042-860-473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