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누에 체험 행사 개최

- 다양한 누에와 곤충을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 마련

익산--(뉴스와이어)--전라북도농업기술원(조영철원장)에서는 가을누에 사육기간인 9월 21일(금)부터 9월 23일(일)까지 부안군 변산면에 위치한 종자사업소 잠업시험지에서 “가을날 만나는 곤충과 누에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누에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어린누에인 1령부터 큰누에인 5령까지 단계별로 누에가 꿈틀 꿈틀 뽕잎을 먹는 모습과 다양한 무늬의 누에를 생생하게 볼 수 있으며, 이제는 실크산업의 하향세로 국내에서도 만나기 힘든 실크 제사기 시연장면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행사이다.

또한, 불빛 없는 가을밤 더욱 정취에 취하게 하던 가을 곤충의 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으며,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곤충박사로 유명한 문형철 박사의 생생한 현장 곤충학습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도시에서 자라 가을 곤충의 낭만을 모르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에게는 젊은 날 누에농사의 추억을, 젊은 성인층에게는 가을날 귀뚜라미 우는 소리의 아련한 로맨스를, 어린아이에게는 흥미진진한 벅스 라이프의 세계를 제공할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시험연구기관으로써의 농업기술원 종자사업소가 아닌 일반인 생활 깊숙이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의 변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전북지역 양잠농업인을 위한 누에씨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더불어 볼거리와 체험 등을 제공하여 농업이 6차 산업으로 정착하는데, 누에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를 기대한다고 얘기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jbare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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