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 학생들의 낮은 수준보다 교육의 낮은 수준이 더 문제

서울--(뉴스와이어)--KSOI (한국사회여론연구소/소장 김헌태)가 7월 14일 정기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TNS에 의뢰,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7월 12일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7%이다.

일정한 규모 이상의 토지를 소유할 경우 중과세하거나 이익을 환수하는 토지공개념을 헌법으로 규정하는 문제에 대해 ‘한정된 국토를 가진 우리나라 사정 상 찬성한다’ 56.4%, ‘개인의 자유와 재산을 침해할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 38.1%로 찬성여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찬성’여론은 서울, 여성, 20~30대, 고졸이상 중간고학력층, 화이트칼라와 주부층, 고소득층, 민주노동당 지지층에서 특히 높게 나타난 반면, ‘반대’여론은 충청과 인천/경기, 남성, 40대 이상 연령층, 종졸이하 저학력층, 농림/어업종사자와 자영업자, 블루칼라층,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질문한 결과, ‘수능의 변별력이 낮아서 학생들의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더 문제다’ 31.0%, ‘학생들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하는 낮은 대학교육 수준이 더 문제다’ 61.6%로 나타났다.

성, 연령, 직업 등에 관계없이 ‘낮은 대학교육 수준이 더 문제다’는 응답이 월등히 높게 나타난 가운데, 여성, 40대 이상 연령층, 고학력층으로 갈수록, 주부층, 학생층에서는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더 문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열린우리당 23.3%, 한나라당 26.1%, 민주노동당 11.0%, 민주당 4.3%, 모름/무응답 34.4%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한나라당만 2.7%p 하락하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각각 4.0%p, 3.0%p 소폭 상승하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에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격차가 4.15 총선 이후 가장 크게 벌어져 9.5%p로 까지 확대되었지만, 최근 한나라당의 강세 흐름이 꺽이면서 이번 조사에서는 그 격차가 다소 좁혀졌다.

국정운영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 24.9%, ‘잘못하고 있다’ 56.3%로 지난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2.3%p 하락, 부정평가도 8.5%p 하락해, 4·30 재보선 이후 지속되고 있는 하락세가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월 2회 실시되는 KSOI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분석은 ‘동향과 분석’ 50호(7월 14일자)에 자세히 게재된다.

웹사이트: http://www.kso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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