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펀드 소폭 상승, 4주 연속 플러스 성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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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2012-10-07 10:22
서울--(뉴스와이어)--국내주식형 펀드가 4주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주에 이어 보합권 수준에 머무르며 지루한 움직임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테마, 기타인덱스 제외)는 한 주간 0.23%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가 2.54%, 코스피 중소형지수가 1.91% 상승한데 힘입어 중소형주식 펀드도 한 주간 0.95%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중 가장 우수했다. 중소형주 펀드는 3주 연속 국내주식형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초 이후 성과가 10.11%에 이르는 등 중소형주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중소형주 성향이 높은 배당주식펀드도 0.64% 상승했으며, 일반주식펀드는 0.30%로 0.20% 상승한 코스피지수를 약간 초과했다. 지난주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했던 K200인덱스 펀드는 0.06%로 간신히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전주에 이어 국내주식형중에서 가장 저조했다.

주식시장의 상승과 더불어 채권금리도 하락하면서 혼합형펀드와 절대수익추구형도 모두 상승했다. 일반채권혼합형이 0.3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주식혼합형은 0.15% 상승했다. 주식시장의 상승폭 보다 채권시장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며 주식비중이 낮은 채권혼합형 성과가 더 높았다. 절대수익추구형도 0.1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투자 전 유형이 한 주간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국내 채권형펀드 강세 지속

국내 채권금리가 하락한데 힘입어 국내채권형 펀드는 0.23% 상승하며 강세를 유지했다. BBB등급인 웅진그룹주 회사채들이 70~80% 상각이 있었지만, 펀드에는 편입된 종목이 없어 이로인한 영향은 없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의 영향은 한국은행의 추가금리 인하 기대감을 부추겼다. 이에 한 주간 채권금리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고채 1년물은 3bp 하락한 2.81%,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5bp씩 하락한 2.84%, 2.9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KIS채권지수(1년 종합)는 웅진그룹 회사채의 상각으로 0.09% 상승에 머물렀다.

한 주간 채권형펀드 성과는 중장기물 강세가 눈에 띄었다. 중기채권펀드가 0.30% 수익률로 채권형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지난 주 보다 상승폭도 커졌다. 우량채권펀드가 0.19%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고, 일반채권펀드 및 하이일드채권펀드가 각각 0.17%, 0.12%의 수익률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금리변화에 다소 둔감하게 반응하는 초단기채권펀드는 0.07%의 성과를 나타냈다.

자금동향

5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한 주간 설정액이 9,177억원 증가했다. 이 중 MMF의 설정액이 9,988억원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며 주식형에서 발생한 설정액 감소분을 상쇄했다.

채권형펀드에서도 518억원의 설정액이 증가했으며, 순자산액은 673억원 늘었다. 채권혼합형펀드 설정액은 349억원 증가해 4조 7.373억원을 나타냈고 순자산액은 478억원 늘었다. 주식혼합형펀드 또한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363억원 감소해 59조 9,408억원을 나타냈다. 설정액 감소에펀드성과도 소폭 상승하는데 그치며 순자산액도 71억원 감소한 56조 8,14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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