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지표 개선 호재로 해외주식펀드 주간 1.0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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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2012-10-07 10:22
서울--(뉴스와이어)--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은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및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약화로 반등했다. 인도,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인 반면 일본과 브라질에 투자하는 펀드는 부진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펀드 대부분이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인도주식펀드가 주간수익률이 4.12%로 지난주에 이어 가장 높았다. 전주에 4.90% 급락했던 기초소재섹터펀드는 0.78%로 회복세를 보였으며, 해외혼합형과 커머더티형, 해외부동산형, 해외채권형 펀드도 플러스 성과로 돌아섰다.

인도주식펀드 수익률은 4.12% 상승하며 4주째 상승랠리를 지속했다. 인도정부가 3년 내 저점으로 떨어진 경제성장률 촉진을 위해 경제개혁에 나서며 외국인 투자를 유입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 상승랠리를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중국주식펀드는 증시부양에 대한 기대로 1.08% 상승하며 강세를 지속했다. 증시 부양책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기대감이 지속됐고, 지준율이 인하될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졌다. 하지만 중국의 9월 제조업 PMI가 여전히 수축국면을 지속하면서 추가 상승 여력은 약화됐다.

미국의 제조업, 민간고용, 비제조업 지표가 예상 이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북미주식펀드는 1.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주식펀드는 스페인의 긴축 예산안 발표와 스페인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0.48% 상승했다.

브라질주식펀드 수익률은 물가 상승세 확대, 수출 및 생산활동 둔화 등 예상보다 하회한 경제지표 발표로 주간 0.73% 하락했다. 피치가 올해 브라질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주식펀드도 브라질주식펀드와 더불어 2주째 손실을 기록 중이다. 대형 제조업체들의 경기 체감도 악화 및 기업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로 1.47%하락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러시아 제조업 지표개선과 양호한 실적발표로 1.11% 상승했다.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진정되고, 금속, 석유 등 국제상품 가격이 상승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러시아 비중이 높은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1.10% 상승했다.

이외에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와 동남아주식펀드가 1%후반대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도 0.86% 상승해 대체로 아시아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가 우수했다. BRICs 국가 중 브라질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증시가 상승하면서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는 0.79%, 선진국 비중이 높은 글로벌주식펀드는 0.9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섹터펀드가 1.81% 상승했고, 소비재섹터는 -0.02%로 부진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33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940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을 휩쓸었으며 아시아신흥국, 중국본토주식펀드도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반면 일본 및 브라질주식펀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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