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스파게티 소스 사업 강화

뉴스 제공
CJ제일제당 코스피 097950
2012-10-08 11:02
서울--(뉴스와이어)--식품 업계가 스파게티 소스 시장의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다. 전문 레스토랑의 음식을 가정에서 간편히 만들어 먹고자 하는 ‘DIY족’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스파게티 소스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100억원 가량 성장한 5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제품의 원재료 성분을 강화하는 전략과 함께 공격적인 광고와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스파게티 소스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이 같은 성장세를 눈 여겨 봤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에게 친숙한 ‘백설’ 브랜드의 토마토 소스 제품을 앞세워 대상과 오뚜기가 양분하고 있는 스파게티 소스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로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시장점유율을 두 자릿수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전략에 따라 작년 말 토마토 함량이 70.6%로 국내 최대 수준인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매콤한 맛의 ‘백설 아라비아따 토마토파스타 소스’를 출시했다. 이어 이달 8일 ‘백설 크림 토마토파스타 소스’까지 출시하며 제품 라인을 강화했다. 특히, 신제품인 ‘백설 크림 토마토파스타 소스’는 토마토에 국내산 생크림을 더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고 천일염을 넣어 프리미엄 특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 시리즈는 기존의 소스와 차별화해 원재료인 ‘토마토’의 함량을 높이는 한편, 오레가노와 바질 등의 허브를 넣어 이탈리아 정통의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천연 재료를 최대한 활용해 집에서도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같은 ‘정통 파스타’를 즐길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차별화된 제품 전략과 동시에,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는 지난 6월부터 배우 ‘고수’가 등장하는 TV광고를 방영하며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TV광고를 시작하고 나서 광고 방영 전에 비해 매출이 500% 이상 뛰는 등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고수가 직접 파스타를 요리하는 내용의 이번 광고는 ‘소스’만으로도 누구든지 쉽게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 수 있는 점을 잘 나타내는 한편, 최근 불고 있는 ‘요남자(요리하는 남자)’ 열풍과 맞물려 매출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스킨십 마케팅 강화에 나서며, 지난달 24일부터 여의도 IFC몰의 올리브마켓에서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 페스티벌’을 통해 매주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올리브TV 오디션 프로그램 ‘마스터 셰프 코리아’의 서문기 도전자가 직접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를 활용해 현장에서 화덕피자를 만들고 소비자에게 나눠주는 ‘쿡쇼’를 진행했다. 아울러 오는 11일에는 오후 6시부터는 IFC몰 지하 3층에서 전속 모델인 고수의 팬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4일부터 11일까지 IFC몰 내 올리브마켓에서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 제품을 구매한 영수증에 연락처를 기입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된 10명에게는 고수 팬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CJ제일제당 개요
CJ제일제당(CJ CheilJedang)은 1953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식음료 제조업체이다.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부재료 및 식품, 의약품, 사료 제조와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j.co.kr

연락처

CJ제일제당
홍보팀
김연희
02-6740-1315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