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화갑 대표는 오늘(7.15) 오전 재유럽한인회장단(회장:김다현)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 다음 한화갑 대표 발언요지.

◎ 한화갑 대표

민주당이 집권당에 이어 다시 집권당이 됐지만 민주당 본류는 이렇게 작은 당사에 입주해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과거처럼 살 수 없고 미래를 보고 가기로 했다. 우리는 희망이 없으면 찾아보고 찾아도 없으면 만들어내자는 슬로건을 걸고 노력하고 있다. 작년 총선이 끝난 후 열린당은 없어질 당이고 민주당은 반드시 부활한다고 말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않았다. 민주당안에서 조차 어떻게 부활하느냐는 회의론이 나올 정도였다. 나를 포함해 국회의원이 9명이 당선됐는데 떠날 사람은 빨리 떠나야 당이 정리된다고 했지만 한명도 떠나지 않았다. 그 뒤 작년 전남지사 선거 등부터 연전연승해 지금은 50년 전통을 잇는 전통정당의 면모를 되찾고 있다.

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치를 떠났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당이다. 그런 것이 민주당에 도움이 됐고 나 자신도 정치를 시작하면서 계보를 바꿔본 적이나 당을 바꿔본 적이 없어 정통성을 인정받은 것이 당을 일으키는데 큰 도움이 됐다.

남의 당을 폄하하거나 잘못되기를 바래서 하는 말이 아니라 권력의 사이클로 볼 때 열린당은 필연적으로 없어질 수 밖에 없는 정당이다. 역대로 대통령이 되고나서 만들어진 정당은 그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반드시 없어졌다. 또 집권세력이 물러나면 집권의 중추세력들 역시 없어지는 것이 역사의 경험칙이다. 이것이 모든 정권의 사이클인 것이다.

지금 연정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모두가 거부했다. 권력을 지향하는 것이 정당인데 왜 권력을 나누자는 연정을 마다하겠느냐. 그러나 노무현대통령과 연정을 하면 같이 망하기 때문에 연정을 안하는 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이 여소야대를 이유로 들지만 여소야대에서 운영의 묘, 타협의 묘를 찾아가는 것이 정치다. 노무현대통령이 처음에는 소수였지만 국민들이 다수로 만들어줬고 그러다 다시 소수로 만들었는데 국민결정을 최고로 받들어야 한다. 노무현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계승발전시킨다고 출발했지만 모든 흔적을 지우려고 했고 지금은 업적이라고 내세울 만한 것이 없다. 대한민국은 이대로 가다가는 잃어버린 5년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민주당이 장래가 보장되어 있느냐하면 그렇지 않다. 민주당은 철저한 자기반성을 토대로 변신해야 한다. 국민이 무엇을 원하느냐에 맞춰야하고 다른 당이 못 가지는 특허권을 갖는 정책을 개발해야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의 햇볕정책 등과 같은 정책브랜드가 필요하다.

지금은 과거와 같은 카리스마적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지배하는 시대가 아니다. 지금은 보통사람의 민주적 리더십의 시대다. 3김정치가 있었고 3김이 물러난 지금은 과도기로 국민 속에서 새로운 리더십이 창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새로운 리더십을 창출해나가야 한다.

2005년 7월 15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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