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논평, “대통령과 국민, 누가 국정인식을 잘못하고 있나”
그러나 국민들은 노무현 정권 들어 국정의 어느 한 분야도 성한 곳이 없으며, 나라가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식당 주인들이 힘들어 못살겠다면서 여의도광장에 솥단지를 내던지고 수십만의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거리를 헤매고 있는 것이 작금의 정국 상황이다.
더욱이 불과 몇 달 전 치러진 4.30 재보선에서 집권여당이 23대 0으로 완패를 당했으며, 대통령 스스로가 국정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으니 연정을 해야겠다고 하지 않았는가.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민심과 동떨어지고 “국정에 이상이 있다”와 “없다”가 밤사이 달라지니 어느 누가 대통령의 말과 인식에 동의하고 공감할 수 있겠는가.
좌파성향의 대북정책 추진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한미동맹과 외교·안보 문제 등에 대해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작 대통령은 “북핵 위기라든지, 한미동맹이라든지 그 밖의 일반 외교 모든 문제에 있어 한군데도 악화된 곳은 없다고 자신한다”고 큰소리치고 있으니 국민들이야말로 황당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오늘은 “참여정부는 결코 경제에 거품을 만들지 않겠다”고 했다.
대통령의 말이 말대로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자신의 종잡을 수 없는 국정인식과 정제되지 않은 말이 나라를 혼란스럽고 국정을 총체적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노무현 대통령 스스로가 알아야 한다.
2005년 7월 15일(금)
자유민주연합 대변인 이 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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