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불산 사용업체 현장점검을 통한 사전예방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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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
2012-10-12 10:48
부천--(뉴스와이어)--부천시 윤준의 환경도시사업단장은 12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부천시는 지난 11일 경기도(기후대기과)와 합동으로 불산 다량 사용업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불산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밝혔다.

구미 불산 누출사고는 물을 포함하지 않은 가스 상태의 무수불화수소가 압력에 의하여 액화된 상태에서 상온에 노출되면서 가스 상태의 불화수소로 방출되어 인체 및 식물에 심각한 영향을 일으켰다.

부천지역에서 가스 상태의 무수불화수소를 제조하거나 판매 또는 사용하는 업소는 없다. 다만, 상온 및 상압에서 반응성과 휘발성이 안정적인, 물에 녹인 액체 상태의 불산(50%)을 판매업소 13개, 사용(다량 2개소, 소량 10개소)하는 업소 12개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불산 다량 사용업소(페어차일드반도체, 동부하이텍)를 대상으로 지난 11일 경기도(기후대기과)와 합동으로 불산 보관 및 사용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농도 50% 이하의 액체상태 불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액체상태의 불산은 휘발성이 극히 낮아 확산 우려가 없으며, 피해가 있더라도 극히 제한적으로 취급자 외는 안심해도 된다”고 한다.

부천시는 앞으로 불산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량 사용업소(2개소) 와 판매업소(13개소)에 대해서는 관계자 교육 및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소량 사용 업소(10개소)는 사용실태 조사 및 현장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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