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차 RI세계대회, 국제장애학술토의 개최
- 유엔장애권리협약의 실효적 이행 등 7개 전체토의 통해 장애정책 관련 공동 안건 논의
- 각 국가별 장애인정책의 흐름 및 새로운 정책 제안을 위한 17개 분임토의 개최
- 새로운 10년을 위한 장애인정책 모색, 완전한 권리실현, 빈곤문제 공동 해결 촉구
전 세계 장애정책의 새로운 청사진과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이번 포럼은 장애 분야의 최대 행사로 관련 전문가들의 현실적인 주제 토론으로 선진국에서 유엔이 정한 최빈국에 이르기까지 장애정책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총 7개의 전체토의와 17개의 분임토의(IT세미나 포함)로 이루어진 이번 포럼은 전 세계 장애관련 전문가의 강연이 준비되어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유엔장애인권리협약제정에 큰 역할을 담당한 돈 멕케이 전 유엔장애인권리협약제정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장애 이슈별 권위 있는 석학들의 강연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실현을 향한 전 지구적 연대 및 공동의 비전을 제시한다.
세계적인 장애관련 정책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전체토의는 첫째, 빈곤문제 해결과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의 실효적 이행 둘째, IT를 통한 장애인의 삶의 혁신 셋째, 지역을 기반으로 한 포괄적 개발 넷째, 투자로서의 재활 다섯째, 건강, 노동과 장애 여섯째, 재난관리, 분쟁과 장애 일곱째, 국제개발에서의 장애주류화 등 다각적 차원에서 장애인 정책을 평가하고 해법을 찾는다.
또 17개의 분임토의에서는 각 국가별 장애정책 사례와 산업별 장애정책에 대해 집중 논의함으로써 장애여성, 기금개발, 지역사회중심 재활, 보조공학, 장애인 고용, 고령화와 재활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현실적인 문제를 논의하고 새로운 10년을 위한 방안을 토론한다. 인도, 캄보디아, 시리아 등 각국의 장애정책 비교와 함께 전문가의 학술적 토론도 이어져 장애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한까지 제시할 예정이다.
제22차 RI세계대회 이상철대회장은 “RI세계대회는 세계 장애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대회”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장애정책 진단과 해법을 듣고 세계 장애정책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RI세계대회 설명
RI세계대회는 1929년 스위스를 시작으로 매4년마다 열리는 장애관련 국제학술대회로서, 전세계 장애인의 권리와 사회적 통합을 위해 학문적 교류와 발전 방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1951년 스웨덴에서 개최된 제5차 RI세계대회를 통해 의료중심에 사회재활의 중요성을 제기하며 재활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장애인올림픽의 필요성을 알렸다. 1969년 아일랜드에서 개최된 제11차 RI세계대회에서는 장애인의 접근성의 상징인 휠체어 마크를 채택했으며, 1980년 캐나다에서 열린 제14차 RI세계대회에서는 UN세계장애인의 날을 선포해 세계인의 장애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1999년 RI 새천년 헌장(RI Charter for the Third Millennium)을 통해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의 제정 기여 등 세계 10억 장애인의 권리보호와 빈곤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세션 1.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의 실효적 이행
Don Mackay 前 UN장애인권리협약제정 특별위원회 위원장
Don Mackay 대사는 2004년 초부터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이 통과된 2006년 12월까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제정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헌신하며 UN 인권 협약을 완성시키는 데에 크게 공헌하였다. Mackay 대사는 유엔(뉴욕과 제나바) 파견 뉴질랜드 대사를 역임했으며, 2010년 은퇴 후 유엔산하기구를 포함한 다양한 기관과 정부를 위해 국제법과 장애이슈 관련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10년, UN장애인권리협약 제정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뉴질랜드 장애인의회 평생 회원이 되었으며 현재 프랭클린 루즈벨트 국제장애인상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1970년에 Wellington에 위치한 빅토리 대학교(Victoria University of Wellington) 법학부를 졸업했으며,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국제법연구센터에서 선임연구원,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뉴질랜드 대표로 활동했다.
Shuaib Chalklen UN 장애특별보고관
Shuaib Chalklen UN 장애특별보고관은 국제적, 지역적 차원에서 장애인권리증진에 크게 공헌한 인물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산하 선임정책분석가(2006~2007), 아프리카장애인10년’ 사무국 대표 이사(2003~2006),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산하 장애인권리증진부 국장(1996~2001) 등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수 많은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세계은행, 유엔 및 유엔관련 기구, 유럽 및 다른 국가 정부와도 긴밀하게 협력하여 일하고 있다. 1991년 케이프타운 대학교에서 사회과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멘체스터 대학교 과학기술대학에서 수학했으며 하버드 대학교 최고 관리자 과정을 수료했다.
Maria Soledad Cisternas Reyes UN CPRD 위원회 부위원장
Maria Soledad Cisternas Reyes는 현재 UN CPRD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장애인 권리협약 선택의정서 관련 UN특별보고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변호사이자 법학부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Reyes 부위원장은 칠레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다양한 법학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저서를 편찬했다. 또한 2009년 국제여성의날에 칠레대통령 표창, 2008년 멕시코 ‘평등과차별철폐상’을 포함하여 수 많은 국제적 상을 수상했다.
세션 2. IT를 통한 장애인 삶의 혁신
신형진 연세대학교 소프트웨어응용연구소 연구원
신형진 연구원은 현재 연세대학교 소프트웨어응용연구소에 재직 중이며 동대학원 컴퓨터과학과에서 석박사 통합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생후 12개월에 척추 신경을 파괴하는 척추성 근위충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을 판정받았다. 이 병으로 인해 팔다리를 움직일 수 없으며 식사와 호흡하는 것조차도 매우 힘든 상태이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신 연구원은 가족, 친구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지속적인 도움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입학한지 9년 만인 2011년에 연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였다. 특히, 신 연구원은 2003년 국내 최초로 안구마우스를 사용하였으며, 대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첨단 IT기기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
세션 5. 건강, 노동과 장애
Anne Hawker 뉴질랜드 사회개발부 선임장애자문위원
Anne Hawker 회장은 현재 세계재활협회(RI) 회장(2008~Present), 뉴질랜드 사회개발부 선임장애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35년간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장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Hawker 회장은 뉴질랜드 뇌손상협회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비정부기관에서도 경험이 많다. Otago대학교에서 본인의 장애경험을 바탕으로 재활분야 강사로 활동하며, 재활과 장애에 관한 수 많은 저서를 출판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개요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모든 장애인이 권리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활동에 참여케 하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복지를 증진시킴으로써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며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실현하고자 1954년에 설립되었으며, 세계재활협회(Rehabilitation International)가입하여 한국의 장애인단체로서 외교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12개 분과 약350명의 전문가로 조직된 RI Korea 운영, 연구사업, 교육지원, 정책제안 및 평가(지자체 포함) 등 다양한 활동과 국제대회 참가 및 개최, 장애인의 정보접근권 강화를 위한 정보화사업 등을 통해 선진 복지 및 재활 패러다임 국내 보급과 중증장애인고용확대를 위한 홍보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freeg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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