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취업의 특별한 성공 비결

2012-10-17 13:14
성남--(뉴스와이어)--중증장애인인 이재훈(자폐성장애 3급, 23세)씨와 전희재(지적장애 2급, 22세)씨는 올해 10월 1일자로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한국원자력기술원에 정식 채용되어 도서관 사서보조로 근무하게 됐다.

이번 취업 사례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 이하 공단)이 장애인의 구직역량을 강화하고 장애특성을 고려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2년 3월부터 도입한‘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취업까지 이른 사례이다.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에 따라 컴퓨터 타자에 흥미와 집중력을 보이던 자폐성장애인 이재훈 씨는 타자 능력의 직업적 강점을 강화하고, 지적장애인 전희재 씨는 기본적인 출퇴근 지도부터 실무작업까지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하는 등 장애특성을 고려하여 직무역량을 강화하였다는 것이 핵심 성공요인이다.

특히, 공단과 대전교육청이 연계하여 실시한 “중증장애인 사서보조직 훈련과정”과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등을 적용하여 성공함으로써 지역 내 고용네트워크의 이상적인 협력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채용은 공단에서 2011년부터 진행한 ‘공공기관 정신적 장애인 고용확대 프로젝트’추진 결과로 작년 한국과학기술원에 이어 그간 중증장애인 취업의 불모지였던 대덕연구단지의 장애인고용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대덕연구단지내 다른 정부기관에서도 중증장애인 고용 상담이 늘고 있는 추세여서 향후 중증장애인 공직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kea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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