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행시 2차 7명 합격, 국내 대학 7위
- 사시 2차도 8명 합격으로 총 선발인원 대비 역대 최고 성적
- 최종합격자수 국내 대학 7~8위권, CPA도 28명 역대 최고 합격자 배출
건국대 국가고시관인 일우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2012년도 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직) 제2차시험 합격자 313명 가운데 건국대 출신은 7명으로 역대 최고 합격자수를 나타냈다. 이는 전체 2차 합격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에서 2.24%로, 대학별 합격자 수 배출 순위에서 이화여대 한양대에 이어 7위에 올랐다. 지난해 건국대 출신 행정고시 최종 합격자는 3명이었으며 2011년엔 4명이었다. 특히 올해 행정고시 2차 합격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건국대와 연세대, 서울시립대의 약진이 돋보였다고 소개했다.
행정고시 2차 합격자를 학교별로 보면 서울대 85명(전체합격자의 28.2%), 고려대 60명(19.9%), 연세대 57명(18.9%), 성균관대 18명(6%), 서울시립대 11명(3.5%), 이화여대와 한양대 각각 8명(2.5%), 건국대 7명(2.24%), 경희대 5명, 부산대 4명 등의 순이었다.
법무부가 20일 발표한 올해 제54회 사법시험 제2차 시험 합격자에서 건국대는 지난해 합격한 3차 면접 대상자 1명을 포함해 총 8명이 합격했다. 올해 사법시험 2차 합격자 선발인원이 총 502명으로 크게 축소된 것을 감안하면 합격비율(전체 합격자의 1.6%)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지난해 사법시험 최종합격자는 5명이었다. 일우헌 관계자는 “최종 면접을 남겨두고 있지만 최종 합격자 비율에서 역대 최고성적은 물론 전국 대학 가운데 7~8위권 안에 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사법시험 합격자 사정(査定) 결과, 502명이 2차 관문을 통과했으며 총 응시자 2,164명 대비 4.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법시험 3차 면접시험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법연수원에서 실시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8월말 발표한 2012년도 제47회 공인회계사(CPA)시험에서는 28명이 최종 합격, 역대 최고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2010년 12명, 2011년 16명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CPA최종합격자 전국 대학별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장교식 일우헌 관장은 “로스쿨 제도 도입 등으로 사법시험의 전체 선발인원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여서 이 같은 2차 합격자 증가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행정고시의 경우 2차 시험 합격자를 최종 선발인원을 120%를 합격시키는 등 제도적으로 면접 비중이 높아진 만큼 최종 면접시험과 학생지도에 철저히 대비하고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우헌 공인회계사반 오준환 지도교수(경영학)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출범 이후 경영/상경계열 전공(부전공, 다전공)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에 맞춰 학교 차원에서 일우헌의 공인회계사준비반에 통합열람실을 신설,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과 함께 경영대학에서 특강, 모의고사 등 학습여건 및 시험준비에 내실화를 기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점차 높아가고 있는 여학생의 합격률 추세에 맞춰 일우헌 및 국가고시실에 여학생 정원을 늘리고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해 건국대의 합격률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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