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전국에 걸친 지상파 고화질 3D 시범방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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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2012-10-25 14:29
서울--(뉴스와이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가 추진하는 고화질 3D(듀얼스트림 방식 : 기존 방송채널에서 추가 주파수 필요 없이 HD급 2D와 3D 영상을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 시범방송이 10월부터 1~2개월 간 지상파 정규채널에서 전국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4월 수도권 3D 시범방송과 런던올림픽 3D 생중계 이후 전국적인 시범방송 추진으로 본격적인 3D 방송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방송은 10월 26일부터 EBS는 02:00~03:00까지, MBC는 정규 방송이 끝난 후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시범방송 주요 콘텐츠로는 런던올림픽 주요장면 편집본과 방송사 자체 제작물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

시범방송 3D 영상은 3DTV를 소유하고 지상파 안테나가 설치된 가구라면 시청 가능하다. 다만, 최초 3D 방송 시청시 TV에서 채널 재검색을 거쳐야 하며, ‘12년 이전에 출시된 3DTV 모델은 가전사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한 TV 업그레이드를 무상지원 받은 후 고화질 3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3DTV가 아닌 일반 디지털 2DTV를 소유한 가구에서도 동일한 영상에 대한 2D 시청이 가능하다.

방통위와 방송사, 가전업계 등은 기술 검증을 위한 이번 시범방송을 통해 상용화 수준의 3D 방송 시스템 운용 능력을 확보하고, 수신단에서의 2D/3D 재생 상태 모니터링을 통하여 혹시 수신상 문제가 나타날 경우 보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화질 3D 방송방식은 ‘11년 말 TTA 국내 표준 제정에 이어 ATSC(미국 디지털방송 표준위원회) 국제 표준화도 추진 중이다. 기술방식에 대한 적극적 홍보와 표준화 회의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13년 상반기 표준 채택 가능성이 높다.

방통위는 앞으로도 시범방송 등을 통한 고화질 3D 방송 상용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고품질 3D 콘텐츠의 확대, 3D 시청 안전 보장 등을 통해 3D 미디어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개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며, 방송과 통신의 균형발전과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로 출범하였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설립된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과 통신에 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방송의 독립성 보장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고, 방송과 통신의 균형 발전 및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등을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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