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사임다비와 손잡고 한국 팜유 시장 개척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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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1 08:45
서울--(뉴스와이어)--CJ제일제당이 세계적인 팜유(Parm oil) 생산업체인 말레이시아의 ‘사임다비(Sime Darby)’와 손잡고 국내 팜유 시장 개척을 위해 협업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서울시 중구 동호로의 CJ제일제당센터에서 사임다비와 ‘한국내 팜유 시장 개발에 대한 합의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이사와 소재사업부문 김진현 부사장, 사임다비사(社) 다토 모하메드 바케 살레(Dato’ Mohamed Bakke Salleh) 회장 및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CJ제일제당과 사임다비는 내년까지 한국 팜유 시장의 현황 파악 및 소비자 조사, 제품 연구개발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데에 합의했다. 양사는 협업의 결과에 따라 기업용 및 일반 소비자용 팜유 제품 출시도 고려하기로 했다.

팜유는 열대 작물중 하나인 ‘기름 야자’의 과육을 압착해 채취할 수 있는 식물성 기름으로, 최근에는 식용유뿐 아니라 바이오디젤 연료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식용유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E의 유도체인 토코페롤과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이 10% 가량 포함되어 있고, 식물성 기름으로서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서 팜유는 주로 라면이나 스낵, 튀김류 등을 만들 때 쓰는 B2B 제품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용 시장은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팜유의 연간 유통량은 28만톤 정도로, 시장은 매년 5% 내외의 성장률로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소재사업부문장 김진현 부사장은 “세계 최대 팜유 업체중 하나인 사임다비와의 협업을 통해 아직 개발할 여지가 많이 남은 국내 팜유 시장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조사가 이루어 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임다비의 다토 모하마드 바케 살레 회장 역시 “CJ제일제당이 한국에서 그동안 이뤄낸 식용유 분야에서의 성과를 볼 때, 양사의 협업이 반드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임다비(Sime Darby)’는 1910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 2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연 매출액 15조원(2011년 기준)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에서 팜유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업체중 하나이며, 중장비산업, 자동차, 에너지, 의료 등 다방면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개요
CJ제일제당(CJ CheilJedang)은 1953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식음료 제조업체이다.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부재료 및 식품, 의약품, 사료 제조와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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