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11월 2일 ‘융합 아이디어 대전’ 개최…노벨상 석학이 시상
이번 공모전은 첨단 기술융합을 선도하는 대학원 신기술융합학과(주임교수 우정헌)와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을 지향하는 본부대학 자율전공학부(주임교수 구남서)가 기술 중심에서 인간중심, 생태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기술융합 및 문화·사회 통섭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열린다.
공모전에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서로 융합해 20여개의 주제가 공모됐으며 서류 심사를 통해 5편의 결선 진출작이 결정됐다. 5개 팀은 11월 2일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특히 결선 프리젠테이션 심사에는 로저 콘버그 교수도 참여해 발표자를 대상으로 기술융합 아이디어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는 등 직접 심사를 할 예정이다. 수상팀에게는 노트북, 태블릿 PC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결선 진출작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와 의상디자인학과 융합팀의 ‘문화발전소: 대중문화의 콘서트장, 에너지로 다시 태어나다’(C Cultural Powerplant (CPP), 정보통신대학 전자공학부 학생팀의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통기타 배우기’ (Learning acoustic guitar using Augmented Reality(AR), 자율전공학부와 상경대학 학생팀의 ‘도농 간의 접근도 향상을 위한 생태친화적 융.복합 아이디어’ (Pocket Farm), 경영대학 기술경영학과팀의 ‘교육, 아이디어, 정보 나눔의 공간: Sharing Studio’(A place to share education, idea, information)와 ‘IT와 동물복지의 결합 : NFC를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제 웹기반 서비스’(The Fusion of IT and animal welfare) (Companion Animal Registration System Based on online and NFC) 등 5개 팀이다.
우정헌 교수는 “학부생들에게 타전공의 이해와 접목을 통한 기술융합의 필요성과 이해도를 높여 현대사회가 바라는 인재상을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2011년 시행된 1회 대회에서는 이공계 분야의 융합만을 다루었던 반면 올해는 응모분야를 ‘사회 및 자연 생태기반 융·복합 아이디어’, ‘기술 및 문화·사회의 융·복합 아이디어’로 확장하였기에 더욱 많은 학생들의 참여와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 발굴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저 콘버그 교수는 생명체 유전정보가 세포 내 유전자(DNA)에서 유전정보전달물질(RNA)로 전달되는 과정을 규명한 공로로 2006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으며, 노벨상 수상자로는 처음으로 2007년부터 건국대 석학교수(University Professor)로 초빙돼 건국대 연구진과 함께 KU글로벌랩을 운영하며 공동연구와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기술융합과 더 나아가 문·이과 통섭, 융·복합 분야는 급변하고 있는 사회와 과학기술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분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다”며 “학제간의 벽을 허물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며 기존의 사고를 뛰어넘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인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건국대는 신기술융합학과와 자율전공학부가 주축이 되어 융합적 사고를 지닌 창의적 인재양성에 전념하고 있다. 대학원 신기술융합학과는 2003년에 최초로 설립되어 2006년부터는 BK21 u-Science기반 신기술융합 사업단이라는 대형 사업단을 수주하고, 양질의 석·박사급 인재양성과 다양한 기술융합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이 분야를 선도해오고 있다. 또한 자율전공학부는 2009년 설립되어 학부 융합교육을 목표로 글로벌융합인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융·복합 아이디어 발굴 대회는, 대학원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대학원-산업체 중심의 연계에서 더 나아가 학부로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한걸음을 내딛는 일이며, 학부생들에게는 타전공의 이해와 접목을 통한 기술융합의 필요성과 이해도를 높여 현대사회가 바라는 인재 상을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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