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노벨상 석학교수 등 3명, 세계과학한림원 서울포럼 기조강연 실시
한림원 대표와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적 석학이 모이는 이번 세계과학한림원 서울포럼에서는 건국대 석학교수인 200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로저 콘버그(Roger Kornberg)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와 199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루이스 이그나로(Louis Ignarro) 미국 UCLA 의대 교수(한국과학기술한림원 외국인 회원), 스웨덴 왕립학술원 노벨 물리학상 심사위원이자 건국대 물리학부 WCU 사업 초빙교수인 매츠 존슨(Mats Jonson) 스웨덴 고센버그대 교수 등 3명이 다른 노벨상 수상자들과 함께 기조강연을 한다.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길생)이 선진국 과기한림원과 연계해 세계석학의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앞으로 과학기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건국대 석학교수 2명과 매츠 존슨 물리학부 교수 외에, 다니엘 셰흐트만(Daniel Shechtman·2011년 노벨화학상)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교수, 이바르 예베르(Ivar Giaever·1973년 노벨물리학상) 미국 렌슬러공대 명예교수, 구조생물학의 대가 김성호 미국 UC버클리대 교수(한림원 종신회원) 등이 기조강연자로 참여한다. 또 국내 인사 24명과 해외 인사 26명이 연사로 초대돼 물리·화학·생리·의학 등의 연구 동향과 과학 정책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2일 개최되는 IASSF 원탁회의에서는 미국·인도·독일·캐나다·프랑스·스웨덴의 한림원 대표가 참석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인 이현구 대통령실 과학기술특별보좌관, 박원훈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AASSA) 회장과 함께 ‘과학 혁신을 위한 한림원의 역할’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로저 콘버그 석학교수는 생명체 유전정보가 세포 내 유전자(DNA)에서 유전정보전달물질(RNA)로 전달되는 과정을 규명한 공로로 2006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으며 2007년부터 건국대 석학교수(University Professor)로 초빙돼 신기술융합학과 강린우 교수 등 건국대 연구진과 KU글로벌랩(KU Golbal lab)을 운영하며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아버지에 이어 노벨상을 받은 ‘부자(父子) 노벨상 수상자’로 잘 알려진 그는 건국대 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WCU) 과제에도 참여, 한예선 교수팀과 ‘전사과정에 관여하는 단백질 복합체의 구조 프로테오믹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로저 콘버그 교수는 우리 정부가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연구를 위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설립한 초대형 핵심 연구기관인 기초과학연구원(IBS)의 과학자문위원으로도 위촉돼 이번 방한기간 동안 중점 연구분야 및 연구원 발전 방향 등에 관한 자문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그나로 석학교수는 산화질소(NO)가 혈관 확장과 혈액 흐름에 관여해 심혈관질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199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 3월 건국대 석학교수(University Professor)로 초빙돼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한설희-신찬영 교수팀과 함께 KU글로벌랩(KU Golbal lab)을 운영하며 뇌혈관 계통의 새로운 치료약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매츠 존슨 교수는 노벨위원회 물리위원장을 역임한 나노 전기역학 분야 석학으로 2008년부터 건국대의 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WCU: World Class University) 사업단의 물리학부 ‘양자 상(狀) 및 소자 전공’ 교수로 초빙돼 물리학의 양자현상에 관한 연구와 차세대 메모리 소자 개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양자 상(狀) 및 소자 전공’은 우리나라가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건국대 대학원과 학부과정에 개설됐으며 차세대 메모리와 나노 신소재를 연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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