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노벨상 석학교수 2명 동시 방한…노벨특강과 산학협력
로저 콘버그 석학교수는 방한 첫날인 31일 세계적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한 셀트리온(대표 서정진)을 방문해 신약개발 관련 세미나를 하고 공동 연구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또 1일에는 세계과학한림원 서울포럼(IASSF) 기조강연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 중고교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노벨상에 이르기까지 나의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또 2일에는 건국대가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기술융합과 문화·사회 통섭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인간과 기술의 통섭을 통한 생태친화적 사회를 향하여’를 주제로 개최하는 ‘제2회 융·복합아이디어공모전’ 결선에 참석해 학생들의 다양한 융복합 연구 아이디어를 심사하고 직접 시상한다. 또 송희영 총장과 만나 공동연구 확대방안 등을 협의하며, 중앙대를 방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한다.
이그나로 교수, 건국대 연구팀과 연구협의-IASSF 참석
루이스 이그나로(Louis J. Ignarro) 교수(미 UCLA 의대)는 지난달 31일 방한해 건국대 연구팀과 공동 운영하고 있는 ‘KU글로벌랩’에서 공동연구 논문 작성 및 국제 공동연구에 관한 연구협의를 진행하며 1일에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길생)이 주최하는 세계과학한림원 서울포럼(IASSF)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했다.
또 3일 오전에는 삼성종합기술원을 방문, 연구진들과 공동 연구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이그나로 교수는 산화질소(NO)가 혈관 확장과 혈액 흐름에 관여해 심혈관질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199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 3월 건국대 석학교수(University Professor)로 초빙돼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한설희-신찬영 교수팀과 함께 KU글로벌랩(KU Golbal lab)을 운영하며 뇌혈관 계통의 새로운 치료약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아버지에 이어 노벨상을 받은 ‘부자(父子) 노벨상 수상자로 잘 알려진 로저 콘버그 교수는 생명체 유전정보가 세포 내 유전자(DNA)에서 유전정보전달물질(RNA)로 전달되는 과정을 규명한 공로로 2006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으며 2007년부터 건국대 석학교수로 초빙돼 신기술융합학과 강린우 교수와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그는 건국대 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WCU) 과제에도 참여, 한예선 교수팀과 ‘전사과정에 관여하는 단백질 복합체의 구조 프로테오믹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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