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김종수의 ‘갯논’ 출간

- 김종수 거제 통영前 예총사무국장 장편소설 ‘갯논’ 출간

- ‘김약국의 딸들’ 이후 두 번째 통영 소재로 한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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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사문단사
2012-11-06 14:15
서울--(뉴스와이어)--일제강점기 경남 통영을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이 발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현 통영방송 김종수 편집국장(45)이 2년여 동안 집필 끝에 완성한 작품으로 그동안 통영문학계에 부족했던 장편소설 ‘갯논’ 그림과책 498p이 발표됨으로써 새 경사가 되고 있다.

이 소설은 일제강점기 경남 통영에서 실존했던 역사적 배경 위에 가상의 인물과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픽션으로 박경리 선생의 ‘김약국의 딸들’ 이후 통영을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로는 두 번째란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갯논’이란 제목에 ‘수국비사’란 부제를 단 이 소설은 전체 페이지가 500여 페이지에 달하며 독특한 개성을 지닌 등장인물만도 30여 명이 넘는다. 아울러 도입부부터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전 과정에 지루함 없는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이다.

아울러 잘 알려지지 않았던 통영의 근대 역사에 대한 호기심과 독자로 하여금 추리와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서스펜스를 동시에 갖췄다는 호평을 얻으며 출판업계에서는 벌써부터 베스트셀러를 조심스레 점치는 작품이다.

이야기는 사진작가이면서 소설가를 꿈꾸는 민호가 사진 촬영을 위해 욕지도 여행 중 한 여학생과 자동차로 인한 사소한 다툼 끝에 인연을 맺게 되고, 자신의 할아버지가 쓰다만 일제강점기 증조부의 이야기를 함께 소설로 완성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액자식 구성 형태를 지니고 있다.

조선경영을 꿈꾸는 철저한 이중인격의 소유자 일본인 후지모토가 통영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혀나가는 과정에서 우연히 황금 광맥을 발견하게 되고 그의 꿈은 날개를 단다. 그러나 운명처럼 그를 막아야 하는 한 조선 사나이가 있었고, 그들 사이에 끼어들게 된 비운의 한 여인의 이야기와 황금이 가져온 탐욕으로 인한 비극이 펼쳐진다.

아울러 통영의 남망산 옆 장좌섬 황금광산과 광도면 죽림리 양지광산 그리고 용남면 원평초등학교 앞 갯논을 매립하는 과정 그리고 그 터전을 일구어가는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그리고 있다.

아울러 소설 속에서 소설을 쓰고 있는 민호가 욕지도에서 한 할머니와 인연을 맺게 되는데 무심하게 느꼈던 그 인연이 자신의 증조부와 조부 그리고 자신까지 연결된다는 사실과 그 인연의 끝이 장사도에 이르게 됨을 알게 되면서 소설이 마무리된다.

저자 김종수 작가(45)는 2008년 시사문단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며 현재 통영문인협회와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청개구리의 노래/그림과책/2009 가 있으며 통영예총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현재 ‘통영예술의 향기’ 사무국장으로 문화예술인 선양사업에도 힘쓰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통영방송 편집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설 갯논은 대형서점인 교보/영풍문고와 통영 일대의 서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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