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타가토스, 유럽시장 본격 진출 나선다

뉴스 제공
CJ제일제당 코스피 097950
2012-11-07 09:01
서울--(뉴스와이어)--CJ제일제당의 신개념 감미료형 건강기능식품인 ‘타가토스(Tagatose)’가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 진출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타가토스’를 노르웨이와 덴마크, 이탈리아에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기존의 스페인에 연이은 유럽 수출이다. 유럽은 혈당 관리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널리 퍼져있고, 이에 따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시장이다. CJ제일제당은 ‘타가토스’ 의 내년 유럽 수출 물량이 올해 대비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작년말, 국내 최초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타가토스 성분을 효소공법으로 상용화해 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이같은 사실을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알리기 위해 대체 감미료 제품에 대한 별도의 영문 웹사이트(http://www.cjingredient.com)를 운영하는 한편, 유럽 현지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백설 타가토스’는 작년말 B2B용 제품 출시와 동시에 미국과 인도, 스페인으로 수출이 결정되며 해외에서 먼저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번에 유럽 3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수출이 결정된 국가중 북유럽권에 해당하는 노르웨이와 덴마크의 경우, 레스토랑의 메뉴와 가공식품의 성분표시 등에 혈당지수를 뜻하는 ‘GI(Glycemic Index)’를 표기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음료나 요리 등에 첨가하면 자연스럽게 단 맛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타가토스 성분이 함유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유럽 지역에서 타가토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반면, 벨기에의 ‘뎀허트(Damhert)’를 비롯한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타가토스를 생산 또는 유통하는 업체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CJ제일제당은 ‘백설 타가토스’가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면서 유럽내 감미료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타가토스는 분말형 제품의 특성상 음료나 요리에 넣는 감미료 형태로 사용할 수도 있고, 당도가 설탕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 설탕 대신 제과류의 원료로 넣을 수도 있어 음식문화가 발달한 유럽에서도 각 지역의 음식문화에 따라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상대적으로 담백한 식습관을 가진 북유럽 지방과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맛을 즐기는 서부/남부 유럽 지역에서 타가토스의 활용이 다르게 나타난다. CJ제일제당의 ‘타가토스’의 경우, 신규 수출국 중 노르웨이와 덴마크에서는 타가토스가 주로 다른 감미료와 함께 혼합형 감미료 타입으로 판매되며, 기존 수출국인 스페인과 새롭게 진출하는 이탈리아에서는 저칼로리 초콜렛과 무설탕 쿠키의 원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타가토스’ 브랜드 총괄 조강민 부장은, “유럽 지역 수출 확대는 세계에서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북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고, “CJ제일제당만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 개요
CJ제일제당(CJ CheilJedang)은 1953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식음료 제조업체이다.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부재료 및 식품, 의약품, 사료 제조와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j.co.kr

연락처

CJ제일제당
홍보팀
김현동
02-6740-1309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