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젊은 출연진과 유럽파 한국 성악가의 만남 ‘카르멘’ 공연

- 비제 최고이자 최후의 명작, 관능적인 프랑스 오페라의 대표작 ‘카르멘’, 제1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서 공연

- 메트로폴리탄이 극찬한 테너 김재형과 한국 최정상 메조소프라노 최승현의 숨 막히는 열연

뉴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
2012-11-07 16:20
대구--(뉴스와이어)--오페라 사상 가장 당당한 여주인공이 등장했다! 빨간 치마를 입고 다리를 꼬고 앉아 담배를 문, 수작이 안 통하는 자유분방한 집시 여인 카르멘. ‘사랑은 변덕스런 새, 아무도 길들이지 못해’라는 유명한 아리아 ‘하바네라’를 매혹적으로 부르며 관객들을 홀린다.

비제 최대의 걸작이자 오페라의 전설인 ‘카르멘’이 오는 9일과 10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축제의 마지막 오페라 무대를 장식한다.

프랑스 음악의 정서를 훌륭하게 대변하는 이 작품은 세계 오페라 애호가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명작중의 명작. 집시 여인 카르멘과 그녀의 매력에 빠져 파멸에 이르는 하사관 돈 호세의 사랑을 그린 비극적인 내용이다.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꽃의 노래’ 등 오페라 전체가 친숙한 아리아와 정열적인 춤으로 가득해 관객들의 시선을 한 시도 놓치지 않는다.

이번 공연에는 프랑스의 주목받는 젊은 성악가들과 메트로폴리탄에서 ‘아름다움으로 가득찬 소리’란 호평을 받으며 세계적인 테너로 이름을 알린 김재형,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오디션에서 ‘이보다 더 카르멘다울 수 없다’는 평을 받은 한국 최고의 집시 여인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등 한국 유명성악가들이 출연한다. 프랑스의 주목받는 메조소프라노 루시 로슈와 조지아의 테너 카히제 이라클리가 카르멘과 돈 호세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미카엘라 역에는 영남대 교수인 소프라노 김정아와 오퍼스 리릭 오페라단의 예술감독인 아이노아 가르멘디아가 출연한다. 또한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바리톤 공병우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극장 솔리스트로 활약하는 이동환이 에스카밀로역을 맡았다.

뛰어난 분석력으로 프랑스의 차세대 연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이반 돔잘스키가 지휘봉을 잡고, ‘자신감 넘치고 설득력 있는 연출로 관객을 무대로 빨아들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정선영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와 인천오페라합창단이 연주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개요
2022년 10월 1일자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재단법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통합됐다.

웹사이트: http://www.daeguoperahou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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