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중동 방송콘텐츠 시장 진출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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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2012-11-11 12:39
서울--(뉴스와이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중동의 한류 열기를 국내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로 이어 가기 위해 불가리아, 터키, 요르단 등 중동 3개국 현지에서 개최된 쇼케이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KBS, KBS미디어, MBC, SBS콘텐츠허브, 채널A, 현대미디어, 방송대학TV, Skylife 등 8개 방송사업자와 PP방송사를 대표하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및 개별PP발전협의회 등이 방송콘텐츠 쇼케이스에 참가하여 다양한 장르의 우리 방송콘텐츠로 중동시장을 공략했다.

방송콘텐츠 신규시장 진출 차원에서 처음 실시된 불가리아 쇼케이스(11.2)에서는 최근 확산된 한류 열풍을 반영하듯 다양한 장르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 드라마의 경우, KBS ‘공주의 남자’, SBS ‘무사 백동수’, 교육 프로그램은 방송대학TV ‘응급간호학’, Skylife의 ‘미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수출 상담이 진행되었다. 특히, 세르비아, 그리스, 이란 등 주변국의 방송사업자들이 참여하여 그 효과를 높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터키 쇼케이스(11.5)에서는 다양한 현지 방송사업자의 구매 수요를 볼 수 있었다. 과거 터키의 방송콘텐츠 구매 시장이 국영방송사(TRT)의 드라마 중심에서 한류 콘텐츠 선호도 증가로 민영방송사 및 기타 배급사 등 다양한 사업자로 그 수요가 확대되었다. 실제로 방송대학TV의 경우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좌’ 등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Show TV 등에 큰 관심을 받았으며, Skylife와 현대미디어의 경우도 Doruk Film에 각각 어린이 영어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여행, 라이프 스타일 등 보유한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판매하기로 협의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상담뿐만 아니라, 실제 계약으로까지 이어진 콘텐츠도 눈에 띄었는데, KBS는 TRT에 ‘꽃보다 남자’를 판매하였고, ‘공주의 남자’, ‘동물의 건축술’의 경우 현지 배급사에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MBC도 드라마 ‘마의’에 대한 계약 합의에 이른 상황이다.

또한, 앙카라에 위치한 주터키 한국문화원의 협조로 K-POP 및 한국 전통악기 공연이 터키 쇼케이스 행사와 함께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터키 방송사업자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요르단 쇼케이스(11.7)는 중동 시장에서의 한국 콘텐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되었다. 특히, 요르단 방송사업자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시리아, UAE 등에서도 참석하여 중동 시장에서의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종편 사업자로 쇼케이스에 처음 참가한 채널A의 경우, 참여 방송사와 프로그램 장기 계약을 논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대표단은 불가리아 bTV, 터키 Kanal D, 요르단 JRTV 등 국가별로 주요 방송사를 방문하여 현지 방송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행사 관계자는 “금번 쇼케이스는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인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방송콘텐츠를 홍보하고 수출가능성을 기회를 모색하는데 의미가 있었다. 이를 계기로 중동지역에서의 지속적인 쇼케이스 및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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